코팩 뗄 때...
여드름 패치 뗐는데 볼록한 고름이 곧게 서 있을 때...
귀 팠는데 먼지와 물과 엉겨 붙은 푸석푸석 대왕 귀지 나왔을 때... (안부셔지고 한번에 모양대로 나오면 기분 더 꿀)
열심히 콧구멍 이리저리 탐색하고 풀고 면봉으로 후벼보고 열심히 하다가 드디어 코딱지를 토 해냈을 때...
나는 방금 두번째 희열을 느끼고 왔다... 내 여드름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고름을 한참 바라보고 어쩔 줄 모르고 수줍게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