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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려고 마음정리중이에요


여러분은 이별로 인해 성숙해졌다고 믿나요?

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제 경우는 아니에요

마지막 두 차례의 연애에서 모두 차였고 비참한 나날들을 보냈어요...

전전남친에게 차이고 허덕일때 전남친이 나타났고
마음 못열고 괴로워하다가 활짝 열었을 때
또 헤어졌죠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지금남친을 만나게 되었어요.
참 연애복은 없어도 남자복은 있나봐요



이별의 상처로... 전 극도로 방어적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아무리 사소한 단서도 이별의 징조로 보이더라구요.


너무나도 다정했던 이 사람

하지만 내가 서운한 걸 아무리 좋게 말해도 안들으려고 하고 무조건 아니라며 말을 자르는 이 사람

나에게 불만이 있을때면 이유도 말 안해주고 몇날며칠이고 나랑 말도 섞어하기 싫어하는 이 사람



원래는 안맞는 게 있으면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했지만
이제는 내 대화의 시도가 이별로 끝날 수 있음을 알아요


결국 전 대화를 포기하고
이별 준비중이랍니다


요즘들어 저에게 애정도 줄고
인내심도 없어진 이 사림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보다
그저 웃으며,
그저 웃으며
이해한다 괜찮다 말해주니


이 사람은 좋아하고
제 마음은 썩어문드러지고
같이 있지만 이미 헤어진 것 마냥
외롭고 쓸쓸해요


난 널 사랑하지 않는다
우린 곧 헤어질거다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그렇게 이별 준비중이에요



겉으로는 사랑하는 척 이해하는 척 포용하는 척 하며
내 마음 상처받지 않으려고
이 사람을 기만하고 있어요.


욕하셔도 좋아요
아니 욕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건 명백히 비겁한 행동이니까요...


너무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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