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나보이면 잊은거라던데 이제야 이제서야
오빠를 좀 잊어가나봐 ㅋㅋ
오빠가 못생겼다가 아니라..우연히 오랜만에 본 오빠 모습이
예전에 내가 알던 사람 같지가 않아서 너무 놀랐어
거의 일년 가까이 오빠 못잊구 정말 힘들어 했는데
사진 속에 오빠가 너무 달라져서
다른 사람 다 그래도 나는 안그럴꺼라 생각하던
기억을 미화하고 그리워 한거라는 걸 알았어.
사진 하나에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도 웃기지만, 나 그동안
정말 힘들었었어 나한테 정말 못할 짓 하고
내가 제일 힘들 때 너 같은 애한테 마음 없다고 갑자기 떠나버리고
금방 딴 여자 만나서 온갖 사랑꾼 행세 다 하더라
여자들 한달, 길면 두달씩 만나 바꿔가면서 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그 때 정말 가슴아팠어
마치 오빠가 정상 같고 내가 비정상 된 느낌이었거든.
남들은 쓰레기 만나면 더 잘 잊는다던데..내가 정말 바보같구나
오빤 나 다 잊었을텐데..다른 사람 만나기도 싫은데 내가 이상한가
생각하면서 여태껏 자책 많이 했어.
너무 못 잊었었는지 미련에 끝을 달리면서 sns염탐도 많이 하고...
정말 신기하게 며칠 전부터 그렇게 느낀 후엔
딱히 오빠가 궁금하지 않아서 sns도 안보게 되네
그땐 들어가지 않으려고 수백번 다짐해도 너무 궁금해서
오빠에 대한 1%라도 알고 싶어서 들어갔었는데 말야.
하는 일마다 안되기를 빌었고, 나와 같은 상처 받기를 바랬던 거 찌질하지만 사실인데 이제 오빠도 잘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제발 다른 여자한테는 나같은 상처 좀 주지말고
너무 이기적으로 굴지 말고 생각 좀 하면서 행동 했으면.
건승하길 바란다.
그래도 오빠 넌 나한텐 영원히 개자식으로 기억될 거 같아.
다른 사람만나서 여기 이 게시판에 또 들어와 글 쓸지 몰라도
오빠때문은 마지막일 거 같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