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사랑했던 전남친한테 까이고
눈물콧물 다 쏟으며 잡아봤고 실패하고서는
카톡으로 장문의 편지를 써보면서 전송할까 말까라고
고민한적이 있더랬죠..
(그걸 보냈다면 흑역사로 이불을 차는 바람에 이불이 뻥 뚫릴뻔;;)
이 카톡을 보내면 그 아이가 돌아올거야..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소설가가 되어 회개의 카톡도 썼다 지웠다..
정말 헤어진날엔 실감이 안나다 다시 나한테 돌아올거야라는
망상도 해보고..
진짜 이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때쯤 정말 죽을것 같다고 생각한지도 한달
만날 인연은 만난다..
회자정리 거자필반..같은
수많은 이별위로글귀와 재회썰을 1편부터 100편까지 무한돌림하며 치유와 절망도 무한반복..
두달 지나니 오히려 빡치더군요.
이 새끼랑 나랑 싸운거는 서로의 의견차이였던거지
왜 나만 사과해야되는거지? 빡치네?
이젠 사과의 장문의 카톡이아닌 저주를 퍼붓는 장문의 카톡이라도 써볼까라는 빡침의 연속.
세달 되가니 이딴놈한테 내가 왜 매달렸지?
하며 서서히 멋진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니가 나같은 잘해주는 여자 만날 수 있을것같아?
라는 자신감까지..
1년이 지나니 그런새끼도 있더랬지 라는 감정뿐..
찌질한새끼 사과도 안 하는 답답한 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립다면 그때의 연애라는 감정에 설레여했던 순수한 내가 그립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3달만 참아보세요.
헤어지고 나면 다~~하나부터 끝까지 다 내 잘못 같겠죠.
죽을만큼 힘들다구요?
그럼 죽을만큼 힘들어하세요.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단, 연락은 하지 마세요.
참으세요. 다 쓴 장문의 카톡 전송을 누르고 싶다구요?
하지 마세요. 그거 내게 쓰기해놓고 3개월뒤에 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내가 왜 그딴놈한테 사과만 했을까 라는
생각에 화가 나고, 나 같은 사람 니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냐?
라는 생각까지 들테니..
헤어지고 직후에는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겠죠..바닥까지..
근데..그 놈들보다 우리가 훨씬 잘해줬어요..
후회도 지들이 하겠죠.
우린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액땜을 했다고 칩시다.
당신들이 훨씬 아까우니 아파할 땐 아파하더라도
매달리진 마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