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어제 비보를 듣고는 네 생각이 더 나더라
네가 참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사람 사는 것이 참 허망하다 싶어서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애써 어르고 달랬다
네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하루를 십년처럼 보낸다
퍽퍽한 현실에 더 힘내야 하는데
니 생각에 내 하루를 맡긴다
네가 참 부럽다
그렇게 단호하게 끊어낼 수 있어서
내가 없더라도
네 앞길은 창창해 보여서
그래도 다행인건
모든게 잊혀질 것이라는 것
그걸 알고 있다는 것
이 저린 날들이 얼른 지나가버리길
바라고 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