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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와이프가 지긋지긋하네요(와이프입장 추가)

ㅇㅇ |2017.11.05 03:00
조회 327,851 |추천 410
와이프 아이디고 뭐 와이프가 봐도 상관없으니 와이프 보라고 씁니다.
술 한잔 마신 상태입니다.


지금 애기가 약 8개월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딸 낳고 몸이 완전 망가졌습니다.
싸울 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 애기 낳고 내 몸은 완전 병신이 되었다,니까요.


현재 일주일에 몇번 육아도우미 불러서 그때마다 와이프는 치료를 받으러 다닙니다.
도수치료에, 한의원에, 찜질치료에
그동안 운동도 전혀 할수가 없는 몸이었는데 많이 좋아졌는지
얼마 전부터는 산후요가를 끊더군요.


그 모든 비용은 다 제가 내고 있으며 저는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하고 있고 와이프를 위해 적지 않은 그 돈을 열심히 쏟아붓고 있는데 우리 와이프는 그런 저에게 전혀 고맙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다고 합니다.
애낳고 와이프 한번도 아이 목욕 시킨 적 없습니다.
손목,허리,무릎 다 나간 상태라 일 끝나면 항상 제가 목욕 시켰고
아이 아플 때마다 꼬박꼬박 병원 데리고 다녔습니다.
본가는 멀고 처가는 같은 지역이라 가까운데
장모님과 처남에게도 신경 많이 썼습니다.
저 잠 못자가면서 일합니다.
운전하는 사업합니다.
사업이라고 하기는 거창하고 여튼 혼자서 넘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는 않게 미친듯이 일하고 있습니다.
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요.
그리고 우리 와이프에게 돈 한두푼 들어갑니까?



정말 우리가족을 위해 나도 할만큼 한다고 하는데 진짜 와이프한테 정 떨어질때가
제가 사람을 못만나게 합니다.
애기 낳기 전에는 안그랬는데 애기 낳고 나서는 유독 심하게 굽니다.

미치겠습니다.
저도 제 시간이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술 먹다보면 시간을 어떻게 꼬박꼬박 지킵니까?
허구헌날도 아닌데 한달에 2-3번정도는 술 먹고 2-3시에 들어올 수도 있는거죠.
더구나 저는 사업하는 남자입니다.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랜만에 지인과 술 약속이 생겼습니다. 저번에 처가식구들 데리고 1박으로 놀러갔다와서인지 와이프가 쿨하게 보내주더군요.


그런데 하필 애기가 장시간 동안 먹지도 않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장모님 불러 응급실을 간 모양입니다.
심각한건 아니라하더군요.
장모님이 별거 아니라고 신경쓰지말라고요.

그래서 크게 신경 안썼습니다.
12시 넘어가니 와이프에게 전화가 오고 난리도 아닙니다.

애 자지도 않게 계속 우는데 전화도 안받고 안들어오고 뭐하냐고요.

부랴부랴 들어가니 애는 잘만 자고 있습니다.
들어오라고 쇼했나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또 시비를 겁니다. 적당히 하랍니다.
애가 아파서 응급실을 갔으면 적당히 마시고 들어와야지
술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고요.


제가 그냥 이혼하고 백수랑 살라고 했습니다.
저는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집에서 애만 보는 것 하고 같습니까?
사람을 만나고 인맥을 쌓아야하는데 어떻게 집에만 올인을 합니까?



또 시작입니다.
애 낳고 병신이 되었다는 얘기.
지겹습니다.
싸울때마다 한번도 빠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병신으로 살기 싫으면 나가죽으라고 했습니다.
그런 몸으로 뭐하러 사냐고요.

그 병신된 몸 고쳐주려 열심히 병원비 대고 있고
부족한거 없이 다 해주려하고
밥 한번 해달란 소리 안했습니다.

다른 집 와이프는 애가 있어도 잘만 밥 차려주는데
우리와이프는 밥 차려 준적이 손에 꼽습니다.
저 그래도 뭐라 한적 없습니다.
거의 제가 알아서 먹었으니까요.



한바탕 싸우고 도무지 집에 있기가 싫어 다시 나가려는거
와이프가 애 아픈데 어딜가냐고 막네요.
너무 힘들어죽겠는데 새벽에 애 자지러지게 울면 자기는 감당 못하겠답니다.


힘으로 이기지도 못하면서 악에 받쳐 자꾸 힘으로 맞서네요.
대책없습니다.
결국 와이프 뜻에 따라 집에는 있는데 화가 풀리질 않네요.


왜 제 시간을 안주는 걸까요????
저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결혼 잘못한것 같습니다.





이 글에 와이픈데요 ㅡㅡ.. 욕을 아주 디립다 먹으라고 자기 쪽으로만 유리하게 글을 싸질렀네요 ㅡㅡ 에휴
제 아이디고 네이트 뻔히 보는거 알면서..

애 낳을때 어느 산모나 그렇듯 고생을 아주 미친듯이 했어요.
왜 의사들은 본인이 봤을 때도 힘든 상황인 걸 알면 빨리빨리 수술로 돌려야지 무리하게 굳이 자분을 강행할까요?
자연분만과 자연주의 출산에 목숨거는 병원이긴 했지만요.
어째든 몇시간을 아이가 걸려 있었고 저는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울고불고하고 거의 기절직전에 의사가 억지로 아이를 잡아서 꺼냈습니다.
그 바람에 저 회음부 다 망가졌고요.
회음부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입원 생활에 그냥 몸이 아예 병신이 되더군요.

저는 분명 자연분만인데 제왕한 산모보다 훨씬 더 오래 입윈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그러고 퇴원후 조리원에 갔고 조리원 생활 끝난 후 집에 왔지만 몸조리 하나도 못했습니다.
반병신이었어요.
바닥에는 아예 누울 수 없는 허리.
신생아조차 들기 힘든 손목.
제대로 걷기조차 힘든 무릎.
산후도우미를 불렀는데 올때마다 저는 쉬고 자고 하는게 하느라
꼬박꼬박 한의원을 가서 치료를 해야했고 몸은 온몸을 두드려 맞은것마냥 아프고 절뚝이는 다리로 겨우겨우 치료 받으러 가서 매일 울었어요.
절망스럽잖아요.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나.
제왕절개만 했어도 이 지경은 안되었을텐데 내 말은 개나 줘버리라고 무시한 의사나 무조건 자분 하라는 남편도 죽여버리고 싶었고요.
치료를 받아도 집에와서 제대로 잠못자고 신생아 먹이고 돌보고하면 몸상태는 도로아미타불 되고 손목이 설거지조차 못하는 지경이 되어서 남편이 저대신 늘 목욕을 시켜주었습니다.
그거는 정말 고마웠는데 그 당시 정말 그것만 고마웠습니다.


왜냐면 말로 상처를 너무 줬었거든요.
제 몸이 운동도 전혀 할 수없는 몸이 되었고 혼자서도 절뚝이며 힘겹게 걷는 상황이었는데 아이 예방접종 하라고 문자가 오잖아요.
처음하는 결핵 예방접종은 그당시 입원 끝나고 조리원에 있을 때라 문제가 없었는데 두번째가 문제였습니다.
우리 ㅇㅇ(딸이름) 예방접종 해야되는데 자기 그날만 좀 일찍 올 수 없을까? 하고 물었을때,
아기띠하고 혼자 병원도 못가? 택시타면 바로 앞에서 내려주잖아?

아기띠만 하면 나머지는 택시가 다한다는데 절 그깟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정상인도 아니고
아기를 안고 혼자 밖에 나간다는건 엄두도 못냈을 때였는데 뻔히 제 몸상태 알면서 기가 차고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또 한번슨 아기 낳아서 축하한다고 시댁식구들 왔을때 시어머니가 짐을 바리바리 싸와서 정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손목 아픈거 뻔히 알면서 짐정리 좀 도와주지 쇼파에 앉아 게임만 합니다.
나중에 뭐라고 했더니
산후도우미가 다 해주는데 저보고 집에서 하는게 뭐냡니다.
입주도우미 아니고 출퇴근 도우미였어요.
도우미 없었으면 그 몸으로 저 죽었어요.
저보고 니가 집에서 뭐하는게 있냐고 집안일까지 바라는 저한테 너무 기가차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문제는 남편이 술과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퇴근 후 집에서 술을 매일 먹어요.
맥주 몇캔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소주 또는 소맥을 먹습니다.
지인들은 또 너무 소중해서 마누라에게는 지랄지랄해도 지인에게는 뭐라 말 한마디 못합니다.
신생아때 일주일에 한두번을 꼭 밖에 나가 사람들과 술 마시려고 해서 무지 싸웠습니다.

나가면 대중이 없어요.
새벽에 들어오면 너무 감사하고요.
아침에 들어올때도 몇번 있었어요.


지인이 부르면 거절을 못하겠나봐요. 등신같고 화가납니다.
내 몸도 이렇고 밤에는 아기 좀 케어해줬으면 하는데 제발 술 좀 작작먹으라고 사람들이 그렇게 좋으면 나랑 살지말고 사람들하고 살으라고 싸워도 소용이 없어요.
참다 참다 아기띠하고 짐 바리바리 싸들고 친정 갔는데
아기물건이 좀 많습니까? 짐 때문에 무거운 트렁크 끌고 겨우겨우 택시타고 가다가 그만 꼬리뼈가 나갔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출산 후 2개월 반되던 무렵이었을거예요.
겨우겨우 고쳐놔서 바닥에 누울수 있고 절뚝이던 걸음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었는데 그때 꼬리뼈가 나가는 바람에 몸상태가 처음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제가 남들보다 꼬리뼈가 긴데 출산때 그게 걸림돌이 되었나봐요.
극도로 약해져있던 꼬리뼈였는데 무리하는 바람에 어긋나버린거죠.
그래서 도수치료 받으러 다녔고요.
그래서 남편이 3시간짜리 육아도우미 3일 붙여준거예요.
치료 받으러 다니라고요.

그것 때문에 한달 또 무지하게 고생했어요. 이번엔 앉기만하면 임신때처럼 꼬리뼈가 무지하게 아픈게 추가되더라고요.
꼬리뼈가 불안정해서 중심을 못잡고 허리와 골반은 뒤틀려있으니 걸을 때마다 무릎에 힘을 잘못줘서 무릎이 그렇게 아픈거였습니다.

도수치료사가 절대 오래 걷지 말라 당부했고요, 말했다시피 운동은 꿈도 못꿨었는데 두달 도수치료 받으니 근육이 강해져야 도수치료도 효과있다고 안그러면 도로아미타불이라해서 산부인과에 있는 산후요가 일주일에 두번 이번에 끊었습니다.
아니 돈도 돈이지만 저도 살아야하지 않겠어요??????
저도 한 아이의 엄마이기전에 여자이고 사람인데 돈도 돈이지만 내 몸 정상인되서 운동해서 살도 빼고 건강해져서 임신 전 몸으로 돌아가고 싶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도수치료야 실비 있어서 보험청구하면 되는데 당장 나가는게 아까운지 도수치료 때문에 돈 나간다고 남편이 궁시렁거리긴 했습니다.


어째든 지금은 꾸준히 치료를 받은 덕분인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어요.
우리딸이 잠을 진짜 잘 안자는 스타일인데 낮잠을 자도 30분정도??? 아이 깨어있을땐 아이 케어하고 아이 잠깐이라도 자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집안일하고 빨래는 셋이 사는데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거의 매일 돌리고요. 도우미오면 애 맡기고 3시간 치료하러 나가고요.
아이가 통잠을 절대 안자서 아직도 밤중 수유하고 요즘 코감기가 심각하게 걸려서 잘때마다 보채는 바람에 저도 덩달아 못자서 아주 죽을 맛이예요.

밥이요????
저 이몸으로 하루하루 요리까진 절대 못하겠습니다.
압력밭솥에 밥은 합니다. 밥을 잔뜩 해놓고 냉동실에 락앤락통에 담아서 넣어놔요. 반찬은 친정엄마가 일주일에 몇번씩 만들어와요.

그럼 저도 하루 세끼 냉동밥 돌려서 엄마가 해준 반찬과 짬날때마다 꾸역꾸역 먹습니다.
남편이요? 절대 안먹어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을까요?
뭔가 거창한걸 먹고 싶어 그러는걸까요?
몸 이 지경되서 하루하루 아기 보는 것도 벅찬 마누라가
진수성찬까지 만들어주길 기대한 걸까요?
지는 일이 너무 힘들다고 아기 목욕시키는거 말곤 꼼짝도 안하려는 놈이 말예요.
집 개판으로 만들서놓는 주범 중 하나가 지라는 걸 모르는가봐요.
다음날되서 아기 잘때 그거 치우는거 오로지 제 몫인데 말이죠.
빨래나 빨래통에 넣던가 진짜.

밥도 엄마가 와서 일주일에 한 두번 해주고 가시고 저도 가끔 카레 만들어주는데
그럴 때만 좀 먹지 한번 먹으건 또 두 세번 안먹어요.
여자는 슈퍼우먼인줄 아나봅니다.


제 이야기는 거의 여기까지예요.
저번주에 지인들하고 술먹고 외박한다는거 그게 지금 갓난쟁이 있는 유부남이 할소리냐고 뭐라고했더니 외박은 안하고 새벽 3시에 들어왔어요.
어제 또 술먹는다 하더라고요. 갔다오라 쿨하게 보내줬죠.
근데 애가 아픈거예요. 친정엄마랑 응급실갔죠.
그럼 애가 아프면 일찍 들어와야죠..11시 넘으니까 연락도 안받아요.
애는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집에갔던 친정엄마 다시오고...


친정엄마 연락하고 저 연락하고하니 그때서야 12시 넘어서 들어왔는데 애가 응급실 갔다오랴 울으랴 자기도 지쳤는지 하필 그때 잠들었는데 들어와서는 별것 아닌냥.. 뭐야? 자잖아? 이정도..

친정엄마가고 또 싸움이 시작되었죠.
너같으면 오랜만에 술마시러 나갔는데 일찍 오고 싶냡니다.
저번주에 나갔잖아요.. 그게 왜 오랜만이예요?
그냥 자기랑 이혼하고 백수나 한낱 월급쟁이들하고 살으래요.
월급쟁이들은 술 먹으면 안돼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술먹으러 나가는게 당당한거예요???


어제는 저보고 몸 병신으로 살거면 나가 죽으라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저랑 안살았을거랍니다.
제 몸이 처음부터 이랬나요??????????????
저 애기낳고 이렇게 되었어요. 제일 원통한건 저예요.
아기 백일때까지 하루하루 눈물만 나온 저한테 그게 할소린가요?



연애 때는 그렇게 죽고 못살아서 쫓아다니고 결혼하자고 조르더니 결혼하고 애낳고나니 이게 남자들의 본심이겠죠.
저도 그냥 확 죽어버리고 싶네요.
이런 병신된 몸뚱아리로 뭔 사는 맛이 있답니까?

어휴. 갓난쟁이 있는 아이아빠가 어쩜 술먹고 외박하겠다는 소릴 당당하게 하는지.....

여러분은 일주일에 3번 3시간 육아도우미 불러주고 돈만 열심히 벌어오면
남편으로써 할 도리를 100% 다 한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아참 하나 더 추가할게요.
아이는 남편이 강력하게 원했고요, 저는 그다지 아이도 좋아하지 않고 임신 출산 육아과정 모든게 겁이 났었는데 그래도 하나는 낳아야지 하는 주의였어요. 남편은 아이는 무조건 많을수록 좋다 그말을 달고 살았고요. 평소에 아이도 좋아하고 그래서 사실 애 태어나면 정말 잘할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낳고 나서는 피곤하고 힘들어죽겠다 잠 못자 죽겠다를 입에 달고다니고 허구헌날 술 마시러 나가려 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당연히 애 태어나면 그 모든과정 감수 할줄 알았거든요.
어째든 애를 그닥 안좋아하는 저였는데 낳고나니 힘들고 아파 죽겠어도 내새끼 너무 이쁘고 아프면 안쓰럽긴 합니다.
이혼까진 모르겠으나 저한테는 자식은 무조건 한명이어야 할 것 같네요.



제 아이디다 보니까 저만 계속 댓글 확인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남편은 화가 안풀렸는지 아침에 나가서 아직도 부재중이고요.
댓글중엔 제가 8개월동안 아무 것도 안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제가 집안일 안하고 놀기만 한다는 부분이 글 어디에 있는건지..;;;

전업주부들..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 잘 때 집안일은 필수 아닌가요.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__질하고. 청소기는 매일 못돌려도 아기 주변은 청소 필수 입니다. 9시부터 수면교육 안방에서 하고 있는데 요즘 아이가 코감기라 안방은 무조건 청결 상태 필수예요.
먼지 수시로 닦고 가습기 돌리고 가습기로도 부족해서 젖은 빨래 안방에다 널어놉니다. 이게 집안일 아닌가요;;;
물론 백일까지는 집안일은 거의 못할정도의 몸이었습니다.
하지만 치료받고 몸이 많이 좋아진이상 아이가 있는데 집안일은 필수죠.


남편 고생하는거 알아요. 저희 매일 싸우는거 아니고요.
글에 올린 것처럼 남편이 술 먹는다고 새벽에 들어오고 아침에 들어오고 정신 못차리고 다닐 때만 이 사단이 나는건데 사실 임신 전에는 이런 일로 거의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이 더 갑갑해 하는 것 같아요.

남편도 힘든거 아는데 가끔 술마시러 간다하면 누가 뭐라 하겠어요. 적당히 마시고 12시안으로 들어오고 본인이 알아서 자제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면 싸움도 안나겠죠.
술마시러 나간다하면 새벽 늦게까지, 아침에 들어오면 어느 와이프가 싸움을 안낼까요?????
악에 받치니 자꾸 병신병신 했던건데 그래요 그건 제가 너무 남발을 했네요. 그건 잘못했습니다.

사실 정말 모르겠어요. 너 좋을대로 해라 계속 풀어주자니 남편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허구헌날 사람들 만나고 술먹고 늦게 들어올 것 같고 그게 아니면 계속 이렇게 싸울테고...
그렇다고 제가 술마시러 나간다고만하면 이러는게 아니라
이번 한주만 해도 저번주 토요일에 술마시러 나가고 주중에 아는 지인 축하날이라고 나가고 어제 나가고..
어제는 애 아파서 싸움이 났던건데 제가 그렇게 묶어두기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밥은 말했다시피 밥은 늘 있습니다. 쌀이요.
가득해서 냉동고에 넣어둬요. 매일매일 밥 반찬을 할 정도까지의 여건은 아직 안되는거예요.
구질구질한 변명과 징징거림으로 보이겠지만 밥 문제는 아직은 그래요.

몸이 좋아진 지금 제가 감당 가능한건 집안일과 아이 부분까지만이예요.


솔직히 임신 전에는 아침밥도 차려주고 운전할때 먹으라고
소소하게 간식이나 도시락도 싸줬는데 왜 그때는 생각을 못하는건지...


300개가 넘는 댓글들을 계속 보고있자니 자꾸 저도 저를 대변하는 변명거리만 나오네요;;
병신 얘기를 남발한건 저도 인정해요. 잘못했습니다.
아직도 온전하지 않고 갈길이 멀지만 여기까지 치료를 할수 있게 남편이 도와준것도 크니 더이상 그 얘기는 꺼내지 않을거예요.

그래도 댓글들을 보니 많은 힘이 됩니다. 정말로요.
눈물도 나오고 제에게 많은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되도록 남편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살겠습니다.
이제 추가 글도 그만 쓸게요^^
추천수410
반대수249
베플ㅇㅇ|2017.11.05 12:57
남편분 애낳느라 와이프는 몸도 망가지고 인생도 망가졌는데 그깟 술자리 못가게 한다고 삐액대면서 온 동네에 님 와이프 쌍욕먹는 신발년 만들어서 기분 좋으시겠어요? 아내분이 자기입장 글 안올렸으면 더 욕먹었을텐데 얼마나 기분 좋았을까? 그냥 이혼하고 위자료나 달 300씩 보내세요 그렇게 좋아하는 술 뒤질때까지 쳐마시면서~
베플ㅋㅋㅋㅋ|2017.11.05 12:59
와이프 입장글 안봐도 남자가 쓰레긴데 애 응급실 갔다는데 술퍼먹고 앉아있네
베플8ㅅ8|2017.11.05 13:16
와이프분 추가글 읽었더니 가관이네요..... 남편ㅋㅋㅋㅋ어쩐지 지 유리한 쪽으로 글 쓴것 같더라니.. 이래서 양쪽말 들어봐야됌. 나같아도 원망스럽겠다 ;
베플|2017.11.05 13:29
입주도우미도 아니고 그것도 일주일에 몇번 병원갈때만 3시간짜리 도우미 붙여줬대ㅋㅋ와...누가보면 입주도우미붙여준줄ㅋ 그 도우미가 3시간 보고나면 그담엔 누가 애기보니? 와이프가 다보지?^^ 근데 목욕10분? 20분 해주는게 그리 유세냐?ㅋㅋ 금손모가지인가봐? 그리고 애가 아파서 응급실 갔다는데 술이 넘어가디?^^ 애데리고 응급실 가면 지옥이다. 응급실 환자들한테서 병안옮아오게 하려고 계속 애기안은채로 나갔다가 차례됐나 싶어서 다시 들어갔다가 애는 자지러지게 우는데 의사들은 기다려도 오지도 않고. 애기들은 혈관이 약해서 피뽑는 것도 3~4번은 해야 겨우 뽑음..애기가 가만히 있겠냐? 숨넘어가라 울지.. 애기안고 무거운 기저귀가방들고 검사하러 수납하러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그 검사 다하고 애가 힘들어서 지쳐잠든걸 술쳐먹고 기어들어와서 와이프 고생했다하기는 커녕 거짓말한다고 지랄했다는 네놈은 사람이 아닌듯하다..그상황에서 너 이새끼 돈도 안벌어오겠다하면 도대체 아빠랑 가장 그리고 남편으로서 하는 일이 뭐냐?? ㅋㅋ
베플1|2017.11.05 05:40
아휴 ㅅㅂ 이혼하자해요 왜데꼬삽니까
찬반00|2017.11.05 09:59 전체보기
하..여자지만..글쓴이 진짜 숨도 못쉬고 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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