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답답해서 올려봐요. 다른사람들 생각도 궁금하고.. 말솜씨없는점 양해부탁드려요.
남자친구와 사귄지 얼마안된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말과행동이 어른스러웠고 제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에 사귀게 되었어요.
정말 예쁘게 사귄다고 자부할만큼 잘 사겼어요.
제게 신경도 많이 써주고 연락도 잘해주고 말도 예쁘게하고 절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난다고 하는 그런 좋은 사람이였어요.
또한 연락.이성.표현에 매우 예민한 사람이기도 해요.
전 평소 무뚝뚝하고 연락에 신경을 크게 안쓰는 사람이였지만 그래도 남사친에게 연락오는거 알아서 거절하고 신뢰를 위해 남자친구에게 보여줬고 예쁜말을 자주해주는 남자친구이기에 저또한 예쁜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표현도 나름 할라고 많이 애썼습니다.
남자친구가 딱한가지 안좋은 점이 있다면 화를 잘내요.
정말 제가 뭐 좀 하느라 2~30분 연락이 안되거나 남사친이 제 페북에 댓글을 자주 다는 사람때문에도 화나할 정도로..
한 2~3주 전부터 사소한 일로 자주 싸우게 되었어요.
남이었던 두사람이 만나면서 안맞는게 있는건 당연한거고 저는 제가 화나도 참고 사과하는 거보다 그냥 남자친구와 싸우는게 더 힘들고 스트레스이다보니 제잘못이든 아니든 그냥 다 제가 먼저 사과하였어요.
물론 남자친구도 나중에 미안하다 고맙다 말하였고요.
그 뒤로 계속 싸워서 그런지 서로 좀 예민했는데 하루 그냥 평소에 궁금해하지도 않던 남자친구 폰을 봤습니다.
여사친과 연락한것들을 보니 저랑 사귄날부터 그냥 꾸준히 있었어요. 정말 친한친구들이라고 듣기도 했고 여자분들께서 먼저 연락한것들이라 남친에게 많이 화나긴했지만 그냥 남친도 많이 사과하길래 넘어갔습니다.
이런것도 있고 남자친구가 제게 원했던 연락.이성.표현들을 제가 고치고 나니 남친이 연락도 기분나쁘거나 그러면 잘 안하고 말투도 딱딱하고 위에처럼 여자연락 거절안하고 표현도 원랜 제가 사랑한다 말하기 전에 먼저해주던 사람이였는데 제가 먼저 해도 사랑한단 말 안할때도 많다고 느껴질만큼 줄더라고요.
그래서그런지 최근에 혼자 매달리는 연애같은 느낌을 많이 받기도 하였고 평소 참았던것 때문에 나름 저도 모르게 마음고생을 했나봐요.
남친도 나름 힘든 일들이 있어서 저러는거 알기때문에 티 안내고 싶었어요.
근데 한번 제가 화를 못참고 서운했던게 터져 남친처럼 하고 싶은말 다하면서 싸운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화해하고나서도 제게 실망이 컸다 잘못된 선택인줄 알았다라는 말 하면서 자기도 화내는거 고치겠으니 담부턴 그런 모습 보이지 말라는데 그냥 말하면서 전 좋은말과 행동만 해야하는 존재인가 싶은 느낌도 들었네요.
한번은 남자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제게 자기 친구들이 저랑 사귀는데 자기가 아깝다고 하더라고요.
전 별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그냥 그 전부터 제가 한번 살빼겠다는 말을 하고 나서 정말 좋아하는 게 티나고 몸매운동얘기를 계속 했다보니 제 친구들이 좀 안좋게 보아 제가 그래도 남자친구가 평상시 행동을 보면 많이 좋은 사람이라고 그냥 말을 필터링 없이 하는거라고 합니다.
제남자친구도 자기가 말 필터링없이 하는건 알고요.
그냥 이런 말하는거 남자친구 욕하고 싶은게 아니라 저는 혼자 생각하면 헤어져야하는건가 싶다가도 막상 만나면 그런 생각 안들정도로 남자친구가 좋아요.
근데 이 사람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 맞는건지 헷갈려요..
평상시 기분 좋을 때나 그럴땐 무뚝뚝하면서도 잘 챙겨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 생각이 드는데 제가 너무 위에 것들을 크게 부풀려 생각하는건지 궁금하네요.
막 별일 아닌데 제가 예민한건지..
물론 저도 남친에게 힘이 되어주기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노력 많이합니다.
남자친구도 나름 노력한다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부족한건지..
그냥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길게 쓰고싶지 않아서 나름 간추리다보니 잘 말한건가 싶기도 하고..ㅎ 그냥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과 저의 생각을 비교하고 싶어서 올린거에요. 댓글달아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