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만나고 헤어졌다.
그런데 이상하리 만큼 아무렇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이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라고 했지만
진짜 힘들지 않았다.
나도 내가 너무 이상해서
슬픈노래, 슬픈영화만 찾았지만
눈물이 나지 않았다.
일상생활을 하며 너무도 잘 지냈다.
그리고 너와 헤어진지 3개월 쯤 지났을까?
자고일어나니 모든게 이상했다.
아 내가 꿈을꾼거같은데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너한테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할 뻔했다.
그 순간 머리를 세게 맞은 것 같았다.
이제서야 현실이 와닿는다.
우리 헤어졌구나..
내 20대를 항상 함께 했던 너를 잃었다는게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