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다시 글 써요~
의왕시청에 다시 전화 해 보니
오늘은 여성 공무원 분께서 전화를 받으셨어요.
어제 의왕톨게이트에서 유기견 신고한 사람이라고
설명드리고 강아지가 잘 보호되고 있는지 여쭈었더니
발견하여 보호소로 안전하게 인계되었다고 합니다.
댓글에 보니
개장수나 나쁜 사람들이 속이고 데려갈수도 있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 되서 제가 그분께
입양 보낼 때 신원 확인이나 조사같은거 다 하고서 보내시는건지
무턱대고 보냈다가 개장수나 나쁜 사람들이 데려갈까봐
너무 걱정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저희도 아무한테나 무턱대고 입양 보내지 않습니다.
조사랑 신원확인 철저히 다 하고요,
저희 하는 일이 그거에요"
라고 하시길래
"그럼 혹시 입양자가 안나타날 경우에는
2주 안으로 안락사 당한다고 하던데
정말 2주 지나서도 아무도 안나타나면
저 강아지는 안락사 당하는 건가요?"
라고 다시 여쭈어보니
" 아니 꼭 2주라고 기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요.
저희도 안전 한 곳으로 다시 갈 수 있게
여러 방법으로 노력해요.
꼭 2주 안에 안락사 당하고 그런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바쁘신데 제가 걱정이 너무 과해서
이것저것 여쭈었는데
일단 강아지는
위험한 사람이나 아무에게나 입양을 보내지는 않는 것 같고,
당장 2주안에 안락사를 당하지도 않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댓글중에
제가 신고한 강아지로 추정되는
아이의 사진을 올려주신 분이 계셔서
저도 그 앱을 다운받아서 보았습니다.
사진에는 굉장히 큰 대형견 처럼 나왔는데
사진처럼 크지 않아요!
작고 귀여웠어요.
처음에 사진 보고
너무 큰 개라 이 강아지가 아닌가 긴가민가 했는데
얼굴에 약간 거뭇거뭇 때가 묻은 걸 보고
이 강아지가 맞다고 확신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볼 때도 얼굴에 묻은 때를 보고
버려진 강아지라고 확신했거든요.
마음 따뜻한 여러분들의 관심 감사합니다.
직접 정류장으로 찾아가셨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ㅠ
일일이 답글 못 달아 드려서 죄송해요~
부디 그 강아지가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은 금요일이에요!
모두 화이팅 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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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와서 글 씁니다!
주작이라는 분이 계셔서
자세하게 적겠습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ㅠㅠ
제가 판에 글 올리고나서
바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의왕시청에 동물...무슨 과가 있는데
거기 유기견 신고를 하면
시청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간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시청 근무시간인 오전 9시까지 기다리려니
시간이 지날수록 강아지에 대한 걱정은 커져만가고,
사무실 다른 직원들 출근하고 나면 전화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8시 36분쯤에 의왕시청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신입에다가 직장이 멀어서 늦을까봐 아예 일찍 출근합니다...)
9시 전이라 안받으면 어쩌나 했는데
남자 공무원 분이 받으셔서
상황 설명 했더니 바로 현장으로 가서
강아지를 구조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에
제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사무실에 다른 직원분이
의왕시청에 버려진 강아지 신고했냐고 물으셔서
어떻게 아셨냐고 여쭈어보니
시청에서 신고한거 잘 처리되었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리에 있었으면 강아지가 안전하게 발견이 되어서
잘 데리고 가신건지 여쭈었을텐데
하필 자리 비운사이에 전화가 와서... ㅠㅠ
전화를 다시 걸어서
강아지가 무사히 발견되어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신입이고 눈치가 보여서 다시 전화를 못걸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퇴근까지 쭉 일하고
힘겹게 퇴근하고 집에 와서 확인 해 보니
그 사이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강아지는 무사히 발견 된 듯 합니다.
안락사를 시킨다는 글이 있어서
걱정이 되긴 하네요... ㅠㅠ
제가 신고를 한 것이 잘 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추위에 떨고있는 강아지가 따뜻한 곳에서
안전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 뿐 입니다... ㅠㅠ
내일 의왕시청에 다시 전화 해 보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두서 없이 쓴 글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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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처음 써보네요;;
어디 써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일단 동물 사랑방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아침 출근길
저는 수원대출발-사당도착인
7800번 버스를 타고,
성남으로 가는 2007번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의왕톨게이트에서 내렸습니다.
강아지를 발견한 시간은
2017.11.09 일 오전 06:50~07:00 사이입니다.
의왕톨게이트에서 내려서
정류장 옆에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소?(유리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에 들어갔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하얀색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이 경로로 출퇴근 한 지, 한 달 반 정도인데
처음 보는 강아지였습니다.
하얀 백구? 진돗개 종류인 것 같은데
종은 잘 모르겠어요.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쳐다만 볼 뿐, 주인은 그 자리에 없어 보였어요.
지나가는 사람 다리에 붙기도 하는 걸 보니
사람에게 거부감도 없고 키우다가 버려진 것 같아요.
추워서 웅크린 채 떨고있는 강아지를 보니
너무 불쌍해서 강아지를 도울 방법을 찾아보다가
저는 기다리던 2007번 버스가 와서 일단
버스에 타고 출근을 했는데요.
경황이 없어서 강아지를 바라만 보다가
사진도 못 찍었는데
일단 새끼 강아지 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종이 애완견 종류는 아닌 것 같은데
크기가 작았거든요.
톨게이트 버스 정류장에 계속 웅크리고 있는 걸 보니
주인이 의왕휴게소나 의왕 톨게이트 버스 정류장에 버리고 간 듯 한데,
(의왕톨게이트버스정류장 바로 뒤에 의왕휴게소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의왕톨게이트에 차들도 엄청 다니고
위험합니다...
새끼 강아지를 안전하게 보호소든 데려다 주고 싶은데
차도 없고, 저도 버스 타고 출퇴근 하는 지라
어떻게 도와야 할 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글 쓰는데
이럴 경우에 어디에 연락을 해야 될까요?
보호소든 관할 센터든 연락처는 많은데
어디에 연락해야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버려진 강아지를 도와 줄 수 있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