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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ㅠㅠ 자취방 무단침입 ㅠㅠㅠ

이초 |2017.11.10 14:35
조회 28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 중인 평범한 20대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여자친구한테 벌어진 황당하고 무서운 일 때문에 이렇게 조언을 구하려고 판에 글을 올리게 됐어요. 조금 격한 말을 해도 살짝 이해부탁 드립니다.

 

 여자친구가 무려 5달 동안이나 지금 어떤 쓰레기 ㅅㄲ한테 무단 침입 및 도촬 등을 당하고 있어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얘기가 긴데 바쁘신 분들은 밑에 요약을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참고로 이사는 사정상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건의 이해를 이해 일단 여자친구 집 구조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반지하에 살고있고 대문이 있고 자그마한 앞마당?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담이 있는데 높이가 키가 180인 제가 뒷꿈치들면 겨우 창문이 보이는 높이입니다. 이 담이랑 창문이 제일 중요해서 대충 그림을 그려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사건을 설명드리자면, 먼저 7월 중순. 더운 시기라 창문을 열고 TV를 보고있던 여친한테 저 ㅅㄲ가 모레를 집안으로 뿌리면서 "야, 야" 이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여친은 맨처음에 당연히 자신 인 줄 모르고 있는데 모레가 들어와서 알았다고 해요. 그래서 당연히 무서워서 창문을 닫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당연히 그 ㅅㄲ는 도망가고 도착한 경찰왈 "다음에 또 오면 불러요"하고 갔답니다.(이 대사가 명대삽니다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두번째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여자친구가 현관 자물쇠가 고장났다고 해서 제가 가서 고쳐주게 된 일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그 자물쇠를 분해해보니 안에 걸쇠가 조각나 있었습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여친이 열쇠넣고 돌리는 힘으로 조각이 날리는 없고 아마 누가 밖에서 이상한 거로 억지로 힘을 줘서(뭘 끼워넣은 다음 망치같은 거로 후려치는 정도의 힘이라고 예상합니다.) 부러 진거라 생각했습니다. 여친이 무서워 할까봐 저는 사실을 숨기고 자물쇠를 바꾼다음 꼭 위아래 잘 잠구고 다니라고 위험하니까라는 식으로만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사실 세번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많이 시도 했을 수도 있는데, 8월쯤 우연히 5시 쯤에 여자친구가 화장실을 가는데 누가 밖에서 현관문을 철컥철컥철컥했다는 겁니다. 실수로 안잠구고 잤으면 진짜 큰일날 뻔 했죠. 여친은 무서워서 당연히 방에 숨어 문을 잠궜고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안에서 기척을 느끼고 이ㅅㄲ는 당연히 또 토셨고 도착한 경찰은 또 명대사를 날립니다. "다음에 또 오면 불러요". ㅇㅇ


 그리고 대망의 네번째 이ㅅㄲ가 진짜 개싸이코 ㅅㄲ인게 경찰 몇번 보고 그랬으면 쫄아야되는데 9월 13일 또 새벽 5시에 찾아왔습니다. 먼저 위 그림 보시면 창문 앞에 조그만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문에는 방범창이 달려있는데 사람 손이 들어갈만한 창살입니다. 여튼 이 ㅅㄲ가 담을 넘어와서 저기 그 틈사이로 들어와 방범창 사이로 손을 넣은 후 창문을 열고


Flash로 동영상을 찍으며 한 껏 모아둔 오줌을 제 여자친구 다리와 침대에 마구 뿌렸습니다.


 진짜 미친 ㅅㄲ 아닙니까? 진짜 소름돋아가지고... 여튼 여친이 깨서 소리지르니까 동영상 촬영을 후다닥 했답니다. 여친이 정신차리고 나서 명언 날리시는 경찰보단 윗집에 사시는 주인집 아저씨를 먼저부르고 그다음 경찰에 신고했답니다. 아저씨도 그 전 사건들을 전부 알고 계셔서 바로 후다닥 내려오셨고, 주위를 살피던 도중 구석에 쪼그려 숨어있는 이 놈을 발견하셨는데 워낙 빠르게 도망가서 못잡으셨다고 합니다.(새벽이라 구석에 정확이 뭐가 있었는지도 파악이 불가능했다고 하시네요.) 여튼 한참 뒤에 도착한 경찰이 침대고 방이고 난장판인 걸 보고도 와서 한다는 말씀이 "왜 저희한테 먼저 안하고 윗층에 먼저하셨어요. 그래서 시간 확보가 안되서 잡을 수가 없어요. 만약 먼저 우리 불렀으면 CCTV확보하고 잡았을 텐데. 다음에 또 오면 저희부터 불러요." 하고 또 가버림....

 

 제 여친이 허망하게 방으로 들어와서 난장판인 방을 보고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다시 경찰에 전화했더니 한참 여친탓을 하다가 여친이 민원 넣을 기미가 보이니까 그때서야 과학수사대를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문 채취해가고 하면서 3주 기다리라 해놓고 아직까지 무소식입니다. 못찾았다는 말도 없어요. 그리고 세번째 사건부터 cctv를 확인을 해주는 무슨 시스템이 붙긴했는데 세번째, 네번째 둘다 "동선파악 도중 놓쳐서 알 수가 없다"는 편지만 오고 끝이 었습니다.


 그렇게 큰 사건이 난이후 제가 더미 cctv설치도 해주고 뭐 경찰도 나름 순찰 좀 더 돌면서 2달이 흘러 오늘이 됐습니다. 오늘 역시나 그 ㅅㄲ가 또 왔습니다. 그 뒤로 처음 왔는지도 모르는게 여친이 매번 창문 잠구다가 오늘 어쩌다가 창문을 안잠궜나 봅니다. 이 ㅅㄲ 창문 여는데 다행히도 여자친구가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서 "누구야."하고 용감하게 말하니까 후다닥 도망갔답니다. 오늘 그래서 또 과학수사대와서 지문 채취해가고 그랬는데, 저번꺼 물어보니까 지금까지 답변없으면 못찾은거라네요. 이러면 또 1~2달 뒤에 똑같은 일 계속 반복될 거 같습니다.


 사건은 여기까집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 저 ㅅㄲ 잡을 수 있을까요.. 진짜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고 여친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무서움에 떨고 있습니다. 진짜 제가 직접 잡아 족치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ㅠㅠ 경찰도 뭔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도 않고 답이 안보이네요. 여기 다방면에 지식이 많으신 분들이 많던데 ㅠㅠㅠ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이거 진짜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저ㅅㄲ 잡히면 어떤 죄가 성립되나요 주거침입 말고ㅠㅠ


최대한 정리하긴했는데 두서가 좀없는 거 같네요..


요약(그림 참고)


사건1 : 7월 중순//담 넘어로 모레를 던지며 여친을 부름 > 경찰 신고 > 담에 또오면 부르세요


사건2 : 7월 중순//현관문 자물쇠 내부가 부러져 있었음 > 그 ㅅㄲ 짓이라고 추측


사건3 : 8월 중순//담을 넘어와 새벽 다섯시에 문을 열려고 시도 >  화장실 가던 여친이 우연히 들음 > 경찰 신고 > 담에 또오면 부르세요


사건4 : 9월 13일//담을 넘어와 그림에 보이는 창문과 담사이 공간에서 방범창 사이로 손을 넣어 창문을 열고 동영상을 찍으며 여친다리와 침대에 소변을 한 껏봄. > 경찰 신고 > 님이 늦게 신고함, 담에 또오면 부르세요 > 다시 신고 > 과학수사대옴 > 지문으로도 

못찾음


사건5 : 11월 10일(오늘)// 담을 넘어와 창문을 여는 도중 여친이 소리를 듣고 "누구야!"라고 하니까 도망감 > 경찰 신고 > 과학수사대 > 지문 채취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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