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였어요..
22년동안 주변에 아는 남자, 남사친 하나 없이 지내왔어요
워낙 대인관계를 부담스러워하고 남자는 더 부담스럽고 무서웠거든요
어쩌다 오빠를 만났고.. 오빠는 정말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좋았고 사귀었어요
그런데 좋다는 마음과 연애감정은 다르더라구요
오빠를 좋아하고 있지만 사랑이라는 단어는 버거운..
그런데 오빠는 제가 너무 좋았나봐요.
오빠는 절 좋아했지만 점점 버거워졌대요
자긴 한없이 좋아해주고 내가 싫어하는 모습은 바꾸는데
저한텐 그게 보이지 않았대요
얘가 날 좋아하는걸까 나랑 있는게 즐겁긴 한걸까... 이런 생각이 들었대요..
전 제 마음을 숨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항상
오빠한테 서운한게 있어도 오빠만큼 좋아하지 않아도 숨겨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빠가 싫어하는 모습을 고치는건 나를 잃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나를 잃지 않으면서 다듬어갔어야하는데
저 정말 이기적이었죠.
너무너무 미안해요 나도 오빠를 좋아했는데
오빠가 그렇게 비참한 마음을 갖게 한 것..
얼마나 힘들었을까 1년동안
왜 오빠의 힘듦을 이제서야 보게 된걸까..
왜 피하려고만 했을까
너무 미안하고 후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