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가지 사건을 겪음.
첫번 째, 알바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음.
어떤 남자였는데, 처음에는 공적인 일로 전화한 척 하더니 갑자기 주제 바꿔서
성적인 얘기를 시작. 자기 여자친구 자취방을 간다느니, 내 목소리가 너무 어리다느니,
요즘 청소년 애들은 첫경험도 빨리 한다느니..어쩌구 저쩌구 신나서는
자꾸 은근슬쩍 야한 얘기 하고, 대답도 유도함.. 전화 끊고 나서도 어이가 없어서
생각할 수록 기분이 나빴음. 난 처음에 진짜 공적인 일인 줄 알고 친절하게 대답한 것 뿐인데
그게 이 인간을 더 즐겁게했다는 게 어이없음.
두번째,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아서 내가 내리는 문쪽에 서게 됨.
다음 역에 내릴 사람들이 나오길래, 내가 옆으로 살짝 비켜서줌.
근데 내 옆에서 내릴준비하던 사람들 중에 왠 찌질이 오타쿠같이 생긴
진짜 미안하지만 ㅌ나오게 생긴 인간이 나를 지긋이 쳐다보는거임.
처음에 아는 사람인 줄 알았음. 그 정도로 정면으로 쳐다보다가 오묘?한 웃음을 짓더니
나랑 눈 마주치니까 안본 척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고 정면만 봄.
내가 ㅈㄴ 째려봤는데 그냥 앞만보고 또 웃음짓고 있음. ㅅㅂ
기분 ㅈ같아져서 쳐때리고 싶었음. 솔직히 내가 한대 치면 이길 것 같았음
세번째, 친구의 남자친구를 만났음. 몇번 본 적 있는 사이임.
근데 남자들은 원래 그렇게 허세를 떰? 내가 볼때 뭔가 잘난 구석이 없는 ㄴ임
그런 열등감이 드러나는건가.. 왤케 잘난 게 없는데도 허세만 가득?
스물 다섯이나 먹었는데 하는 행동은 마치 중2병 환자같았음.. 그래서 또 짜증남.
구체적으로 어제 상황을 적으면 들킬 것 같아서
걍 뭣도 없는게 허세가 심했다 정도까지만 말해야될 것 같음. 근데 친구한테 물었더니
이렇게 ㅉㅈ이가 더 허세부리는 경우 많다고 함. 이 ㅅㄲ도 솔직히 내가 한대 치면
내가 이길 것 같이 생겼음. 그래서 더욱 열받음..
항상 내 앞에서도 어린여자가 최고라느니 이런 소리 지껄이는놈임.
동갑이 안사겨줘서 상처받고 그걸 지탓인지 모르고 남탓하는 ㅅㄲ임.
하루에 세가지나 기분이 나쁘니까 돌겠네 증말ㅋㅋ
이런 놈들이 원래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