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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방구

가스중독 |2017.11.16 14:27
조회 27,149 |추천 21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같이 볼건데 댓글 부탁드려요

8살연하 남자친구랑 10개월째 연애중인데요
평소에 남자친구는 자상하고 웃기고 흥이 많은 성격이에요 그래서 같이 있으면 즐겁고 항상 저를 웃게해줘요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이..ㅜㅜ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자꾸 방구를 먹여요ㅜㅜ
연애 3개월쯤부터 자기혼자 방구를 트더니
이젠 아주 대놓고 방구를 껴요
연애초기엔 방구뀌는 모습도 사랑스러웠죠
자기도 참아가면서 뀌는지 뽁~뽁~!!!!
소리마저도 귀엽게 들렸어요
그걸 귀엽다고 받아준 제가 잘못이죠ㅜㅜ

뀌는거까진 좋다 이거에요
생리현상이니...
참으면 배도 아플거고 하니 이해했는데
만나서 종일 같이 있으면 한 30번은 뀌는거 같아요
아니.. 뀌려면 곱게 뀔것이지
방구를 자꾸 손으로 모아서 제 얼굴에 갖다뿌려요ㅜㅜ
몇번 당하고나서 냄새에 충격받아서 또 방구를 모아오면 전 손으로 코 입을 막고 도망가요
그럼 따라와서 힘으로 저를 제압하고 끝내 먹이고 말아요ㅜㅜ 미쳐요정말...ㅋ

냄새도 장난아니에요
쓰레기를 줏어먹은거도 아니고 도대체 뭘 먹었는지
냄새도 이런 냄새가 없어요
살아생전 처음 맡아보는 냄새들이예요
사람 몸에서 이런 냄새가 날수있구나 싶을정도로 심해요

여행가서도 저는 예쁜풍경 구경하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싶은데 드라이브 내내 시도때도없이 뿡뿡!!!뽝!!!!
꼭 뀌고나면 창문닫고ㅡㅡ
아주 저를 질식시켜 죽일 작정인가봐요
남자친구가 차안에서 엉덩이만 들썩거려도 이제 겁이 날 정도예요

오늘아침엔 남자친구팔에 팔베개하고 누워있는 저희집 강아지한테까지 방구를 먹였어요
강아지가 경기하듯이 움찔하더니 코를 킁킁 재채기를 하는거예요ㅜㅜ
안그래도 강아지는 후각이 예민한데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요

밥먹을때도 예외는 없어요
집에서 티비보면서 맛있는 치맥을 즐기는 와중에도 뿡!!!
(치킨맛 다 떨어짐....ㅜㅜ)
사랑을 나누는 도중에도 뿡!!!!!

나하나도 모자라서 강아지한테까지 방구를 먹이는 남자친구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한번은 제가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예전 여자친구앞에서도 방구를 꼈냐고
제가 처음이래요ㅡㅡ
제가 편해서 같이 있으면 자꾸 방구가 나온대요
집에 있으면 잘 안뀐대요

저를 편하게 생각해주는건 좋지만 이러다 코가 썩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남자친구를 만나면 언제 또 방구가 날라올지 움찔움찔하는 제모습이 처량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21
반대수18
베플ㅇㅇ|2017.11.17 11:11
진짜 졸라게더럽네요; 구역질나옵니다ㅋㅋㅋ진짴ㅋㅋㅋ 매너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안고쳐질것같으면 억울하지나 않게 같이 먹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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