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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좋은일 하려다가 똥 맞았네요
정말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그냥 넘기려고 해도
눈만 감으면 63만원이 머리에 둥둥 떠다니니
정말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ㅡㅡ 똥테러 .................
일은 이렇게 시작 됩니다.
저는 통영시 xx동 편의점 미니스탑에서 일하는 야간 알바생입니다.
새벽에 어떤 손님이 급하게 들어오셔서 돈 줄테니까
휴대폰좀 빌려달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술이 좀 됐길래 와이프한테 전화하려나 보다
오죽했으면 새벽에 와서 이럴꼬 이러고 빌려줬더니
전화 거는 사이에 제 휴대폰이 꺼져 버리는 거에요 ㅡㅡ 배터리가 반짝 반짝
했었거든요
게임을 좀 했더니 ;;
그래서 자꾸 휴대폰 필요하시다면서
경찰서 전화 해야한다고 안절 부절 하시길래
아 지갑 분실 하셨나?
뭐 물건 도난 당했나? 이생각되면서 정말 중요한 일인거 같더라구요
계속 경찰에 전화 걸어 달라고 해서 ..
근데 그시각에 남자 3분이서
뒤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염치를 불구하고 가서
저분이 전화 용무가 급한데 잠시 폰좀 빌려 주실수 있냐고
양해를 구하고 휴대폰을 빌려 직접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드렸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는데
"경찰서 입니까??"
이럴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그뒤부터 문제 였습니다.
"자다 일어났습니까??? 아저씨 자다가 일어나서 받은거 맞죠??"
이러드마 한다는 소리가
이 씨x, 느그들이 경찰이가?
이 씨x새x가 어쩌고 경찰 한테 다짜고짜 쌍욕을 날리는거 아닙니까??
그때 그 사람 얼굴을 봤는데요
완전 술에 쩔어서 미친놈 눈이 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잘못걸렸네 썅
속으로 이생각하면서
옆으로 가서
제 폰아니라고 손님폰이니 돌려달라고 정중하게 말을 했드마
이 ㅆㅣx 어쩌고 이러면서 손을 내려 칠려는 거아닙니까?
제가 여자인데 그사람 체구가 좀 있어서
저는 급히 가게 안에 들어가서 손님에게 사정 설명을 했더니
ㅅ손님이 밖으로 나왔어요
근데 금마가 밀대짜는 통 손잡이를 들어 올리드마
뒷걸음질 치면서 집어 던지고 도망가는거 아닙니까??
손님 두분이 미친듯이 달려서 뛰어 갔지만 놓쳤습니다,
에스원 은 누른지 꽤됐는데 10분 넘어서 오고
경찰을 썅 더 늦게 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거때문에 신고하셨습니까???
손님은 양말 만 신고 돌아 와서는
아가씨 이제 어쩔껍니까??
이러는데 막막하더라구요
씨씨 티비는 썅
위협용이라그런지 ㅡㅡ 얼굴도 희미 하게 나와서
자세하지도 않아요
결국 오늘 아침 바로
63만원 물어 줬습니다.
하필이면 그게 ㅡㅡ 스카이 신기종이더라구요 두달 쓴거
아 진짜
두달 썻으니까 중고니 좀 깍아주쇼 라고 말하려다 참았습니다.
빌려받은거 저니까 그깟일로 싸우기도 그렇고
손님도 선행 하려다 이꼴이 되었으니
나중에 돈받아 갈때 정말 미안해 하더라구요
제가 오히려 더 죄송하고 미안한데
아 진짜 그 새x 잡아서 영창에 쳐 넣어 버리고 싶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
그다지 저는 잡힐 꺼라 생각 안합니다.
아 신발새끼 ㅡㅡ 진짜 술쳐 마치소 곱게 쳐 돌아 갈껏이지
남의 휴대폰은 왜 들고 나르냐고
아 진짜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는 얼굴로 손님한테
돈 드리고 나니
정말 가슴이 싸해 졌습니다,
두달간 모아놓았던 돈이 금새 뻥 하고 ...
아
돈 이 63 이라면 .....................................
물로 돈 취급 안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
정말 눈물 나네요
잡아달래도 잡히지도 않고
아 정말 그 새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ㅠㅠ
_(__)_ 친구한테 이 이야기 했더니 완전 톡 감이라면서 말하더군요
저도 속이 상하고 화도 나고 그래서 이렇게 풀고자 올립니다 ..ㅠㅠㅠ
위로좀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