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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두달째되는날인데 드는 생각

영문 |2017.12.03 19:37
조회 21,238 |추천 45
지금 딱 두달째인데 이게 점점 무뎌지는 경우도있지만
저 같은 경운 점점 무뎌지는것같다가도
롤코를 워낙 심하게 탔어요.


근데 엊그제 목욕탕을 헤어지고 처음 갔는데
헤어지고 처음으로 몸무게를 재보았는데 4키로나 빠져있더라구요
빠졋다는건 원래 알았지만 몸무게를 직접보니
내가 머하면서 이렇게까지 살아야했나 라고

순간 확 정신이 들더라구요. 남자라 운동으로 다져져있던 잔근육들도 싹 다빠지고 완전 멸치직전이더라구요..

생각해보면 그사람은 그렇게 인간적으로 나를위한 사랑을 준 사람은 아니였구나 분노와 동시에 인정(받아들이는?)
이 되더라구요

그래 ..결국엔 어떠한 이유든 나 싫어서 떠난사람이라는것
나 싫어서 감당하기 싫어서 극복하기 싫어서 떠난사람
딱 그사람 사랑이 거기까지라는거 라고 곱씹으니

차분해지더라구요 진짜 그사람의 생각을 궁금해하고 상상하거 소설쓰는거 진짜 의미없고 부질없는짓이다라고 글로만 봣지 가슴으론 이해는 안됫지만 어떠한 결정적인 계기로

이렇게 정신이 확 들고 그 말이 이해가되고 죽어있던 내안의 자존감들이 되살아나는 기분이들더라구요

다시 만날려고 온갖 상상하고 감정소비하고 노력하는걸 차라리. 새사람 좋은 인연 만날려는데 쏟자고 생각하니 더 위안이 되더라구요 .

잊혀져가고 무뎌져간다는게 참 씁슬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지만 이게 사랑이고 이별이라고 처음 깨닳고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

완전 두서없고 경우없는 상태글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진짜
나 자신 사랑하기 .
나 자신 위주로 생활하기.
내안의 나와 자주대화하기.
나를 정말 사랑해주고 안아주기.

이별후 고통 정말 지옥을 맛보았습니다 ..
여러분 힘내세요 정말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요 여러분 정말정말정말 시간이약입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당신은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추천수45
반대수0
베플|2017.12.03 19:48
맞아요. 저는 한 달 되가는데 글쓴님이 하시는 생각 저도 요즘 하고 있네요... 나랑 힘든 상황을 같이 이겨낼 의지가 없던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니 정리가 빨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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