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네요 ..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5살짜리 아들하나 있고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8주차라서 입덧한참 하고있네요
방금전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는데 너무 막막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구해봐요 .. 남편일이 밤12시에 끝나는데 자다가 화장실이 급해 1시반쯤 일어나보니 안들어왔더군요 전화해보니 일끝나고 친구랑 얘기좀 하다가 오겠다고해서 금방오겠거니 알겠다고 끊고 잠이안와서 기다리고있는데 3시가되도록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죠 술을 많이 마셨더라고요 술 그만마시고 내일은 주말이라 애기도 같이 보고 해야하니 얼른 들어오라고 했는데 갑자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건전하게 노니까 걱정하지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냥 믿었어요 그런걱정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고..잠은 안오고 배가고파서 오는길에 편의점들려 국물떡볶이 하나 사다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그러고 전화를 끊었어요
근데 술먹는곳에서 집까지 10분거린데 1시간이 되도록 안오는거에요 이럴거면 그냥 자라고하든지.. 열받아서 4시에 전화를 했죠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걸었더니 받았는데 모르고 잘못 누른거였나봐요 사람들 말소리만 들리길래 가만히 들어봤어요 ..... 그순간 남편목소리와 여자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떨리는손 부여잡고 녹음버튼 눌렀어요 옆에친구들이 나이많은 여자한테 이모이모거리고 1번2번3번 어쩌고 하는데 너무 떨려서 제숨소리도못내고 잘듣지도 못했어요 녹음해놨으니 이따가 자세히 다시들어봐야지 하고요.. 그러고 5분정도 녹음후에 전화를 끊고 음성녹음파일로 들어갔는데 .. 녹음이 안됐나봐요..... 파일이 없어요..하... 다시전화하니 안받길래
경찰동행하에 찾아가기전에 전화받으라고 카톡했더니 전화를 받더군요 어디냐니깐 술집이래요 .. 녹음안됐지만 다녹음했다고 그랬더니 끝까지 잡아떼요 뭔소리냐고 .... 분명히 노래방이나 안마방 간것같은데 어떻게하면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는건지 조언좀 구해요 ..
이혼할생각 있어요 근데 증거가 없어서 막막하네요
ㅡㅡㅡㅡ추가 ㅡㅡㅡㅡ
남편 방금 들어와서 자고있길래 머리랑 몸냄새 맡아보니깐 향기나요.. 샤워한냄새 백프론데 ....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