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판에 글 남기는 20대니까 말 편하게할께요~
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학교폭력 피해자였어. 6년을 정말 지겹도록 괴롭힘 받으면서 산거지. 그때문에 이명, 스트레스성 위염, 편두통, 화병, 공황발작 이 모든 증상들이 생겼고 마지막에는 공황장애까지 생겼어. 그만큼 참 힘들었단 얘기지.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난 4학년 때 전학을 갔고 그 학교에서 왕따인 아이를 도와주웠어. 당시 내 친구들은(전학가자마자 친해진 애들) 쟤 왕따라고 놀아주지말라고 했지만 난 왕따시키는 건 나쁜거라고 생각했으니까(생각이 아니라 나쁜게 맞아..) 무시하고 챙겨주고 놀았지. 그러니까 나도 자연스레 왕따가 되더라. 근데 난 왕따가 돼서 무시당하고 그래도 할 말 다하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내가 완전 나대고 4가지 없는 년이라고 전교에 소문이 나서 모르는 애한테 욕도 먹고 그랬어. 나중이 되니까 내가 숨만 쉬어도 욕하는거 같더라ㅋ 정말 내 존재자체가 욕덩어리가 된듯한..? 자세한 얘기는 개인적으로 해줄께. 아무튼 난 당시 의지할 친구도 없었고(내가 도와준 왕따 애들은 나한테 의지만 할 뿐이었어) 집도 당시 좀 어려웠어서 말할 그게 안됐어.
난 내가 이렇게까지 마음의 병이 깊어진게 혼자서 그 모든걸 떠안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 글을 보는 친구들 중에 혹시 자기 얘기 들어줄 사람이나 의지할 곳 필요하면 댓글로 오픈카톡 주소 남겨주면 내가 들어가서 같이 얘기해줄테니까 필요한 친구는 댓글로 꼭 오픈카톡 주소 남겨줘.
나 나름 6년동안 혼자 그 날들을 버텼고 정말 많은 년 놈들의 썩어빠진 추한 모습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선생 포함) 이해 정말 잘 해줄 수 있고 들어줄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