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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무림첩영

찜닭 |2017.12.15 22:32
조회 115 |추천 0
한나라 말기,환관 두명례가 황제를 등에 업고 권력을 휘둘렀다.황제는 병약해져서 죽어버리고 어린 태자가 즉위했는데 두명례는 이에 제대로 실권을 쥐게 되었다.나라는 점차 쇠약해져 가고 흉년까지 겹쳐 백성은 도탄에 빠졌다.의협심 있고 지혜로운 귀족여인 마복아는 명례를 없애야 한나라가 다시금 바로 선다고 믿었다.복아는 황실 연회에서 춤을 추다가 그의 가슴을 비수로 찌를 계획을 세웠다.귀엽고 통통한 시녀 교혜가 말렸지만 그녀는 선황의 은혜를 갚고 조정과 백성을 구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떠났다.

결과적으로 그녀의 계획은 실패했다.살짝 취한 명례가 비틀거리는 걸 그의 충복 사곤이 모셔 갔기 때문이었다.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 믿은 복아는 천을 타고 몸을 날려 비수를 꽂았다.사곤은 팔로 그것을 막아냈다.놀란 복아는 다시 천을 타고 날아갔고 금위군이 그녀를 쫓아갔다.명례는 당장 생포하라고 윽박질렀다.뒤에 분명 배후가 있을거라며.무모했음을 깨달은 복아는 달리고 달리다 아름다운 연화대에 도달했다.가까워져 오는 병사들을 눈물 젖은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눈을 감고 그대로 뛰어내렸다.

복아: ....?

교혜: 정신이 드세요?아가씨,아가씨!

복아: 교혜?!!이게 어찌된 일이야?난 분명...내가 꿈을 꾼 걸까?

교혜: 아니에요 아가씨.정말 돌아가실 뻔했어요.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아세요?다시는 그런 짓 마세요.도련님도 실종되시고..아가씨는 마씨 가문의 유일한 분이세요.

복아: 도운이 없어졌어?!어떻게..어쩌다가..두명례 짓이지?

교혜: 아직 몰라요.무정 공자께서 힘써 본다고 하셨어요.

복아: 무정 공자가 누구야?

교혜: 떨어지는 아가씨를 직접 받아서 구해오셨어요.저기 오시네요.

무정: 마 낭자,일어나셨습니까?

복아: 아...제 생명의 은인이시군요.감사드립니다.

무정은 장안의 치안을 담당하는 신후부의 포쾌였다.허나 명례에 의해 신후부는 해체된 지 오래였고 그 수장이었던 제갈정아도 직위 해제되었다.힘을 잃었지만 제갈정아는 포기하지 않았다.그는 선황의 사촌누이이자 현 황제의 고모인 화교군주와 연모하는 사이인데,선황의 반대로 늦은 나이임에도 혼인을 하지 못했다.그의 목표는 어지러워진 천하를 바로잡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여인의 몸에도 대장부 같은 복아를 알게 되고 미리 보내두었던 무정에게 그녀를 구하라 시킨 것이었다.

무정의 외모는 빙자옥질이었다.순진한 소년 같으면서도 차가운 청년의 모습이 엿보였다.교혜는 대놓고 감탄했고 복아도 속으로 그의 미모를 인정했다.무정은 제갈 사숙과 자신은 무너지지 않을거라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복아는 존경했던 정아가 자신을 중용하자 정말 기뻤다.그들이 복아를 숨겨놓은 곳은 곤륭객잔이라는 작은 객잔이었다.무정은 친절하게 여기 있으면 쉬이 찾지 못할거라며 자신이 틈틈히 오겠다고 말했다.한편 명례는 화가 잔뜩 났고 사곤은 그의 눈치를 보았다.그는 선황의 후궁 여희를 불러다 협박하며 황가 일원이 배후냐고 물었다.겁에 질렸으면서도 그녀는 당차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니말대로 나는 황가 일원인데 이리 함부로 대하냐고 따졌다.

명례: 여희께서 정 그러시다니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허나 만약 알면서도 방관했다면 이 일은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여희: 걱정 말게.어떤 모략이 오든 나는 각오하고 있으니.

여희와 무정은 본래 연인사이였다.그러나 여희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황제의 첩이 되어버렸다.이 사실을 알게 된 무정은 크게 절망했다.그는 정이 깊은 남자였다.어쩔 수 없이 그녀가 입궁했음을 안 다음에는 본인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자책하고 분노했다.여희 역시 그를 잊지 못하고 매일 그리워했다.선황이 붕어하고 명례 일당에게 시달리면서도 그녀는 꿋꿋이 버텼다.언젠가 무정을 다시 만나고 그의 행복을 빌기 위해.복아는 우연히 그들의 슬픈 사연을 듣게 되었다.여희를 위해서라도 무정은 간절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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