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 직딩, 여자에 대해 잘 모르는 남자입니다.
한달도 안되는 연애기간이었습니다.
전 여친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했었는데...
제가 그만 감정컨트롤을 못하고 술먹고 찾아가고...
장문의 카톡으로 애걸복걸하고...
그냥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프니 저런 행동을 한거겠죠.
근데 칼럼이나 인터넷같은거 보면 저런 행동이 그나마 남아있던 정도 뚝 떨어트리고 혐오스럽게 생각한다 하더라구요.
뭐... 빨리 잊어야겠죠...
근데 못잊겠어요..
카톡을 보낸것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2주전에 3일동안 밤마다 카톡을 하나씩 보냈습니다.마지막 토요일에 회신이 왔었는데요
"미안한데 이해 못하겠다. 어차피 내 감정은 한순간이다. 차단할테니 그 시간에 나 자신을 사랑하라."이렇게 왔습니다.. 이 친구가 그렇게 봤다면, 그런거겠죠. 진짜 저 자신을 사랑하려고했죠.
어찌됐든.. 딱 일요일까지 정신줄 놓고 살다가 그담주 월요일부터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운동도, 일도 공부도 열심히하면서 잊으려구요...
근데 뭐 쉽게 잊혀지던가요..?꿈에서까지 나오고, 마냥 아프기만합니다.
어느 여자에게도 감흥이 없습니다. 계속 그 친구 생각만 납니다.제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매니악스럽네요 ㅋㅋㅋㅋ
여하간 제 진심을 쓴 편지를 전해주려고, 1주일 후 토요일에 카톡을 보냈습니다.시간괜찮으면 잠깐만 볼 수 있겠냐고요할얘기도 있고, 네 얘기를 듣고싶다고했는데
자기는 할말이 없대요!잠깐 벙찌다가 5분만이라도 괜찮다고했는데..연말까지 너무 바쁘답니다.
뭐.. 연말까지 일정이 있는 건 알고있는데..5분정도도 할애를 못 하는건 아닌건 알고있습니다.저에 대해 완전히 잊었나 보다 생각을 하려고 했는데...그런데,
간간히 카톡을 보낼때마다 단칼에 안 잘라버리는듯한 뉘앙스가 느껴져요.
이 친구 딴에선 단칼이라고 한게 저는 그렇게 못받아드렸는지..연말에 보자고했었는데... 그 때돼서 또 미루는건아닌지...
차라리 단칼에 잘라버렸으면.."이제 끝이다" "연락하지 말아라" "진짜 차단하겠다" "혐오스럽다" 뭐 이런거였으면.. 저도 툴툴 털어버리고 잊으려고 노력하겠죠.
근데 단칼에 자르질 않으니 헛된희망인지.. 희망고문인지..제 고통과 아픔은 배가 됩니다.후회도 막심하구요..
연애하기 전에도 제가 너는 맺고끊음이 확실한 것같다길래 자기도 알고있고 그렇다고 했습니다.
근데 카톡 회신은 전혀 그러질 않아요.
여성유저분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 물론.. 연말까지 아무런 연락안할거고.. 일이랑 공부, 운동 열심히 하면서패션에 관심 1도 없었는데 옷도 사고 헤어스타일도 변하고.. 그냥 저를 좀 가꿔보면서 살아보려고합니다.
이 이별.. 저를 성숙시켜줬어요. 생각도 깊어지고 여자와 연애에 대해서도 알게됐죠. 그래도 이렇게 아픈줄 알았다면 시작도 안할거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