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그래서 이제는 눈물도 나지가 않아. 어떡하면 좋지? 어떡해야 할까? 오늘 네 영상을 봤어. 옆에서 내 친구는 슬프다고 하는데 난 슬프지도 않았고 눈물도 나지 않았어. 종현이 네가 다시 돌아올 거 같고, 또 콘서트를 할거같고, 떼창을 준비해야 할거 같고, 네가 인스타 라이브를 또 할거 같아. 또 젤리를 먹으면서 네가 좋아하는 거라고 말 할거 같고, 또 다정하게 댓글을 읽어줄 거 같고, 또 인스타에 오늘의 주제는 뭐라고 말하면서 몇분 후에 라이브를 한다고 올려줄거 같아. 믿기지가 않아 니 프로필에 적힌 사망 날짜를 봐도,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말을 봐도, 네 앞에 적힌 고인이라는 말을 봐도, 상주에 적힌 다른 멤버들의 이름을 봐도 난 믿기지가 않아. 종현아 네가 놓아달라고 했잖아. 미안해 난 그게 오래 걸릴거 같아. 정말 많이 걸릴거 같아. 미안해 내가 미안해 이기적이여서 미안해. 난 늦덕이라 구파티때가 내가 처음 입덕하고 본 2017년 오이니 단체 한국 활동이였는데, 못 가서 미안해. 슴콘도 못가서 미안해. 어차피 곧 오이니 볼텐데, 단콘이나 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네가 주던 기회들을 놓쳐서 미안해. 결국 난 오이니를 한 번도 내 두 눈으로 담지를 못했네. 미안해 종현아 사랑해 이제 조금은 믿어야겠지? 그리고 널 놓아줘야겠지? 사랑해 잘 가 고마워 거기선 편안하게 있어 종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