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자리양보가 필수도 아니고
아난
|2017.12.21 08:57
조회 189,069 |추천 1,545
지하철에서 자리 비키라고 고나리질 하는 사람들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리 다쳤을때도,
전날 회식에서 과음해서 속이 안좋았던데다 사람에 낑겨 숨이 잘 안 쉬어졌을때도,
어렵게 자리 나서 한 정거 겨우 앉았더니
옆에 서있던 아저씨가 저보고 자리 비켜드리라고 뭐라하더라구요.
웬만하면 자리 양보하려고 했는데
내가 무슨 사정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 식으로 말하는 게 너무 기분 나빠요.
지하철을 탄 사람들 누구나 자리를 양보할 권리도, 양보하지 않을 권리도 있어요.
내가 양보할 수 있는 상황인지, 그렇지 않은 상황인지를 왜 당신들이 판단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자기가 자리 비켜주는 것도 아니면서 혼자만 성인인 척 굴지 마시고 제발 남일에 참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베플ㅋㅋ|2017.12.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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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감기몸살로 눈도 제대로 못뜨고 출근하는 와중에 노약자석에서 어떤 할머님이 앉으라고 해서 앉아서 거의 기절한채로 실려갔는데 누가 머리를 팍 쳐서 보니까 왠 할아버지가 젊은년이 노약자석 앉아있는다고 욕... 그땐 진짜 반박할 기운도 없어서 쳐다만 보고 있으니까 아까 그 할머님이랑 맞은편 노약자석에 계신 다른 분들이 편들어주고 대신 욕해주셨어요... 몸이 아프면 집에 있어야지 라고 하셨는데, 서 계실 힘도 없으신분도 집에 계셨으면해요... 노약자석은 노인석이 아닙니다... ㅠㅠ
- 베플bb|2017.1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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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사람들때매 더 비켜주기 싫어져요.. 저번엔 정정해 보이는 아저씨가 안일어난다고 정강이 차던데... 젊은남자들 앞에 공간이 널널해도 꼭 여자앞에만 서서 눈치주는 것도 짜증나고ㅠ
- 베플맞아|2017.12.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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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에 전공수업 팀플에 과제에 찌들어서 버스에서 기절해서 자고있는데 누가 툭툭 쳐서 깼음. 보니깐 한 젊은여자가 내옆에 서있었는데 그 옆에 할머니 서 계시다고 자리 비켜드리라고ㅋㅋㅋㅋㅋ...?? 니 자리세요..? 그 때 잠이 덜깨서 한마디 못하고 잠결에 그냥 자리 비킨게 너무 억울함.. 자리양보는 할 수 있는데 그걸 왜 제 3자가 참견하고 ㅈㄹ
- 베플ㅇㅇ|2017.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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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졸다가 진짜 다리 정강이 걷어차임ㅋㅋㅋㅋ 놀라서 깨보니 아저씨하나가 비키라고ㅋㅋㅋㅋ 어이없는데 옆에 있던 아저씨가 지금 뭐하시는거냐하니 궁시렁하면서 옆칸가더라 와 ㅡㅋㅋㅋ 진짜 남자들한텐 찍소리 못하면서 젊은여자가 제일 만만하지 늬미럴
- 베플ㅇㅇ|2017.12.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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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이름을 바꿔야할 듯. 단어가 주는 어감때문에 노인들만 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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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17.12.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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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임신 만삭때 큰가방으로 배를 가려서 몰랐나?지하철에 임산부 좌석(?)인가 거기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타시더니 엄청 큰소리로 요즘 젊은것들은 예의를 모른다고 젊었으면 서서 타라고 나한테 째려보며 얘기해서 자리양보 해줬어요. 내가 일어 나니까 아줌마도 배 엄청 부른 나를 보고 미안했는지 민망했는지 쳐다보지도 않고 그랬음. 임식 만삭때 괜찮다는데도 오히려 남학생들이 저한테 자리 양보 많이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여자의적은 여자인가?ㅜㅜ이런 생각도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