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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요ㅜㅜ

ㅇㅇ |2017.12.22 20:42
조회 1,816 |추천 1
연애 2년 결혼 9개월차 임신 12주된 평범한 사람입니다
평소 왕성한 식욕과 먹는욕심이 컷는데
임신하고 입덧하면서부터 음식이 목구멍 넘어로 들어가려고 하질 않아서 억지로 넣으면 토덧하고 그렇다고 안먹으면 공복이라고 위액 토하고 먹는건 없고 일하는건 계속 하다보니 체력은 딸려서 너무 힘들고 돈벌어야하니 일은 해야겠고 몸무게는 2~3키로 줄어들고 아기는 주수보다 작은편이라하고 냄새에 민감해져서 음식물 냄새 특히 기름냄새 못맡겠고(그래서 신랑이 설거지함)
치과에서 일하는데 피보는 치료할때면 피비린내, 염증냄새, 치아사이사이 끼여있는 음식물찌꺼기 냄새, 담배피고 오는 아저씨들 담배냄새 등등 마스크 껴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들 ㅜㅜ
임신전엔 피비린내랑 염증냄새는 못느꼇는데 임신하고나서 확 올라오네요 ㅜㅜ


주변에선 원래 입덧하면 그런거다 걱정안해도 되겟네 입덧심한사람은 응급실 실려간다던데 넌 안그런거보니까 괜찮다 정상이다 이런말만 듣다보니 병원에 영양제나 입덧약이나 그런 생각만 해봤지 실천하질 못했어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신랑이나 먹고싶은거 있음 뭐든지 말해라
다사주고 다 만들어줄께 언제든지 말만해라 하는데
말하면 뭐하나요 먹질 못하는데 ㅜㅜ

제가 제일 힘든건 이렇게 못먹는데 임신전이랑 식욕이 똑같이 왕성해요
누가 뭐먹고싶냐 물어보면 먹고싶은거 무지많아요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너무너무 먹고싶은게 많아서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고 티비는 항상 음식먹는 프로만 보고있어요

치킨이 너무 먹고싶은데 튀긴음식 안들어가요
속이 안좋으니 매콤한게 땡겨서 먹으면 토할때 식도가 너무 아파요
그렇다고 매콤한거 아니면 속에서 안받아줘서 안들어가고
유제품류 먹으면 위에서 더 발효가되는지 토할때 식도가 정말 헬이예요
과자먹으면 과자도 나름 튀긴거라고 몇번먹다 못먹겠고
차가운거 먹으면 좀 낫다길래 아이스크림 먹엇는데
단거 많이먹으면 안좋다그래서 얼음만 먹고있고
임신전 쳐다도 안보던 과일이나 풀때기들만 먹고있네요
이것마져 체한것처럼 먹고나면 더부룩해요 ㅜㅜ

신랑은 한명만 낳자 연애때 부터 말하던걸
저는 혼자는 외롭다 둘은 낳아야지 주장했는데
둘째 가질 엄두가 안나요 ㅜ

12주의 기적이라고 12주다되가면서 좀 나아지길래 이제 입덧 끝이구나 생각했는데 왠걸 12주의 기적 맛보기였는지 다시 입덧이 나타나네요 ㅜㅜ
친정엄마는 초기때 잠깐 하다 말았다던데 ㅜㅜ

먹고싶은거 못먹고 남기고 신랑한테 다 주고...
먹는것 때문에 너무 힘들고 슬프고 우울해져서 신랑앞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이러다 막달까지하는 케이스가 되는건 아닌가 겁나네요ㅜ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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