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남친과 전.. 9살차이.. 제가 올해 24이구요..
집에서 반대가 심해요.. 아직도..
작년부터해서.. 지금까지..
작년에 몇번 집에 찾아가서 교제허락해달라고 해도..
역정만 내시고 니네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우린(부모님) 절때 싫으니까~! 알아서해!
상처받은 말도 많았어요..
엄마가 그렇게 험한 말까정 하실줄은 몰랐는데..
너무나도 충격이였죠..
저흰 회사에서 만났어요.. 결국 부모님이 회사 그만두라고 해서.. 지금은 다른곳에 다니고 있지만.
처음에 한 큰 거짓말이.. 결국.. 이렇게 까지 만들어 놓은거 같아요..
그리고.. 올해 다시 또 인사를 들였어요.. 작년 몇달은 뜸했거든요..
부모님 진정을 시켜드리고자..
구정때 온식구들이 모이니까.. 이때가 기회다 싶어.. 데리구 갔더니..
어머니.. 인사도 안받으시고..버럭 소리지르시네요..
할말없죠.. 그냥.. 방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식구들이 있었기에..
작은아버지들이랑 남친이랑 도란도란 얘기나누고..
난 울면서 눈치보고... 안울려고해도 왜케 눈물이 나는지..
그날.. 남친 돌아간후.. 온식구들과 얘기를 했는데..
난리였어요..
아빤 작년에 끝난 얘길 왜 또 하냐고 하시며..
이미 다 결론내린거라고..
부모는 절때로 싫다~ 인연끊자! 나는 끝까지 할꺼다..
이게 결론이라고 하시네요..
엄마가 어린나이에 장녀로 시집와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제 남친도 장남이고.. 그래서 엄마가 왜 당신이랑 똑같은 길을 가냐며..
딸이 당신과 같은 모습 보기 싫다네요..
부모의 마음 왜 모르겠습니까...
이해는 하는데.. 우리남친 우리 아빠 같지 않거든요..
남친식구들.. 우리아빠 식구들 같이 않구요..
우리 친가식구들.. 모두 애주가들이거든요..
어릴때부터 할부지할머니 술드시고 두분 싸우시고..그거 매일 봐왔구요..
아빠도.. 술먹고 엄마때리구요..
정말이지.. 술먹는 남자 싫었어요.. 어느정도는 괜찮은데..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할 정도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저희남친 술을 안즐기거든요..남친식구들도 술없이노는 집이고..
담배도 안피거든요.. 그리고 나이도 있다보니.. 이해심도 많구요..
제가 고지식한편이랑.. 세대차이는 전혀 못느끼구요..
이남자랑 살면 정말 행복할꺼 같은데..
부모님은.. 고생문이 훤하다고만해요..
집나가라고만하구..나가서 그사람이랑 살래요..
휴...
이렇게 완강해요..
결론.. 제가 하고자하는말은 이제부터에요..
지금집에서 거의 왕따 신세구요..
제가 이상하게 밖에선 애교가 많은데..
집에선 애교가 없어요.. 이럴수록 살갑게 부모님께 해야하는거 아는데..
24년동안 그렇게 안해오다가 하려고 하니.. 안되더라구요..
다음달 말정도에.. 부모님과 얘기를 해보려구요..
딸이 부모님과 인연을 끊을정도로 그사람이 좋다고 하는데..
좋게 보도록 노력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마지막 부탁이라고.. 진정.. 그렇게 안되겠냐고..
이렇게 말했을때.. 부모님이 싫다.. 나가라.. 그러시면..
정말 나오게요..
오빠가 집이 있어요.. 혼자살구요.. 그집 인테리어 공사 저 집나가기 전에 들어갈꺼구요..
집나간후.. 3월4월 오빠랑 같이 혼수준비하면서 같이 동거(?)하다..
5월에 결혼 할 계획을 짰어요...
나쁜딸인거 알지만...
제 확고한 이 맘... 포기할수가 없거든요..
요즘 생각도 많고.. 뒤숭숭해서..
여기서 이런저런 글도 읽으며.. 제 맘도 털어 놓고 싶었어요..
5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부모님 없는 결혼식이 안되길 바랄뿐이에요..
사실.. 몇일전에 철학관에 갔었는데요..
제가 남편복이래요.. ㅋㅋ
남자 꽉 잡으라고.. 놓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반대가 심한데 어떻하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좋은데 무조건 밀구 나가라고.. ㅋㅋ
웃기죠?! 그래도.. 점때문에.. 힘이 나요~ ^^
그 철학관에서 결혼하면 좋은 달도 잡아준거에요.. 그래서 5월.. ^^
잘될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