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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다 생각하니 죽을 것만 같은데...

힘들다... |2004.01.29 15:17
조회 1,497 |추천 0

어제 남자친구한테서 헤어지잔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윤 묻지 말라고...내가 자기한테 어떻게 했는지..생각해 보면 잘 알거라고...

남친과 저...동갑내기입니다...

서로 좋았지만 여러 상황으로 인해..애인은 되지 못한 채로 오래 만나온 친구였어요...

그런 와중에도 저한텐 이미 4년을 넘게 만난 사람이 있었고...지금의 남친이 자기 받아줬음 좋겠다고...정리해달라고 해서..저...그 긴 만남 접을 생각하고...지금의 남친 택했습니다..

물론 정리하기 쉽지 않았어요...

첨엔 독하게 마음도 먹고 모질게 굴고...지금의 남친한테는 정리 했다..말하면서.....

지금의 남친과 애인사이가 된지 4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남친은 가끔 그사람한테 연락 오냐며...제가 좀 더 입장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말을 했었어요..

사실...전 남친과 흐지부지....정리가 되지 않았거든요...

전 남친에 대한 감정이 남았다기보다...긴 세월을 접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객관적으로 보자면 제가 양다리를 걸친 셈이었죠...

남친은 지금의 저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는지...헤어지잔 메일 한통으로 저를 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만나서 얘길 해야지 않겠냐고 해봐도...보기 싫다고만 하고....

저...이제야 알았어요....

남친 정말 많이...좋아하고....한번도 말한 적 없지만 사랑합니다...

지금 같아선 당장이라도 전 남친을 앞에 데려다가라도 확인시켜 주고 싶은 심정이예요..잔인하지만...

그동안 정리해야겠다 맘 먹었으면서도 그러지 못했던 이유.....

처음과 달리 점점 소홀해지는 지금의 남친에 대한 허전함에....

남친에게 다 받지 못하는 사랑을 옛 남친에게 보상받고픈 심정도 있었고....

우유부단한 성격에 독하지도 못하고..맺고 끊을 줄도 모르고....

남친은 이미 정리가 다 된 듯 합니다...

저랑 연락 잠시 안하는 보름동안 혼자 많은 생각을 해봤다며...

결론은 그만 만나야겠다고...

어제부터 물 한모금도 안넘어가고...숨조차 쉬기도 힘이들고....시간시간 고통입니다....

만나주지도 않겠다니...자기 마음 돌리려고도 하지 말라니....

너무나 냉정하고 차가워진 그의 태도에 전화하기도 두렵고...

낼은 꼭 만나달라고...그래달라고 했는데....

만나면...마음 돌리려 하지 않겠다고...그러니 만나달라고 했는데....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 아님 안되겠는걸 이제야 알았어요...

그동안 제 자존심만 생각하느라..제 마음도 제대로 못 보고 있었나봐요...

곁에 없을때서야 그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다니...

너무 미련스럽고..제 행동에 후회가 되고....

남자들 한번 마음 돌리면 무섭다고 하는데...이번에는 자존심 같은거 버리고 진심으로 사과하고..받아달라 하고 싶은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 그러면...다시..생각해봐 줄까요...

이대로 그냥 헤어질 수는 없어요...

제가 먼저 죽는한이 있어도....

제가 너무 나쁜사람이지만....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지만....

어떻게 해야 그 사람 맘을 돌릴 수 있을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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