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재회하는 방법이 아니니까 재회하고 싶은 사람은 부디 읽지마...
나는 매번 차였었고 항상 그 인연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기에 힘들어 본 경험도 정말 많았어
그래서 힘든 사람들을 위해 잊을 수 있었던 방법을 내 경험을 빗대어 여기 쓴다.
첫번째. 연락해라
연락하지 말라는 글이 여기 헤다판의 대부분의 글일꺼야
근데 솔직히 말해서 연락하고 싶은거아니야?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여기서는 하지말라고 하니 하면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으면 애초에 여기 안왔어
이 글을 읽은 사람의 대부분이 연락 억지로 참고 있는거 다 알아...
그냥 연락해 근데 웃긴 건 연락하면 절대로 니가 생각하는 반응처럼, 시나리오처럼 안흘러가
예를들어 사귈 때, '자깅~ㅎㅎ나 밥먹고 왔어용~ㅎㅎ'이라고 말하던 애가
'무슨 일이야? 나 밥먹고 왔어' 이렇게 연락올꺼야 대부분
연애 중에 내가 아무리 잘해주고 못해주고를 떠나 이별을 통보한 사람이 너가 아니라
상대방이라면 무조건 저렇게 올꺼다.
여기서 또 상처받겠지
'아 저 사람이 왜이렇게 변했지?'라며
또 추억회상하고 슬퍼하겠지
그래서 나는 연락하라고 말하고 싶어
연락해서 우리 인연이 여기까지라는 것을 너도 제발 알 필요가 있다!
연락안하면 왠지 그 사람과의 추억이 아른아른하고
왠지 그 사람도 날 그리워할 것 같고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벌어질거라고 소설을 쓰고 있겠지
만약에 연락해서 그 사람도 너를 추억하거나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때 서로의 생각을 얘기하면서
털어내든지 다시 잘해보면 되는거고
연락해서 손해 볼 건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5명의 전 연인에게 차여왔고
연락할 때마다 차단은 안 당했지만 내 마음 표현할 것 표현하고 다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이 인연은 더 이상 안되는구나라며 확인사살했고
읽는 사람들은 내가 사귀면서 못된 행동을 했으니까 그렇겠지 ㅉㅉ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항상 헤어짐을 당할 때 듣던 말은 '오빠는 정말 나한테 잘해주는데..', '오빠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런 말이었다는 것과
내 스스로도 그때를 되돌아보면 정말 고생하고 수고했다고 느낄 정도로 잘해줬다.
잘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오는 꼬라지들 보면 다 내 마음을 찢어 놓을 정도로 무뚝뚝한 태도와 말투였고
거기서 나는 아프지만 단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불킥?
그딴 건 그때 가서 하면 되는 거고 지금은 니들이 힘들때잖아
그러니까 용기내서 표현해봐. 그리고 거기서 오는 상처와 아픔들
충분히 느끼면서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다고 다시 한 번 확인하길 바래.
이 방법이 차라리 잊기 편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