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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신이 싫고 살기 싫어요

25남 |2017.12.27 07:28
조회 2,001 |추천 6
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사는게 행복하지 않고 늘 우울하고 살기 싫은 생각만 들어요. 이런 고민 풀 곳이 마땅히 없어 지식인에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부모님 이혼에 집도 없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형제 한 명이 있습니다. 가족이랑은 연락을 거의안하고 있는 상황이며 성격상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가려 사람들이랑도 잘 못어울려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외톨이죠. 학교 생활도 잘 적응못하여 힘들었지만 빨리 졸업하고 취업해서 돈이라도 벌어보자해서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하여 25살에 졸업하여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도 녹록치 않고 적응을 잘 못해 1년동안 회사만 3군데 옮겼습니다.(화학공장 생산직) 회사에서는 늘 일배울때 필기도 열심히하고 일을 잘해보려 노력했지만 실수도 잦고 일배우는게 느리다고 매일 욕만 먹다보니 처음에 잘해보려는 마음이 계속 기가 죽고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고 우울증에 하루하루 괴로운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직장 사수 복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몇군데 다녀보고서는 아 그냥 내가 일을 못하고 머리가 나빠서 어딜가든 욕을 먹고 무시를 당하는 구나를 깨달았어요. 성격도 조용하고 일도 못해서 어딜가든 미움을 받고있죠. 정말 이제는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이 없고 제 자신이 답답하고 늘 남들 처럼 일을 잘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 죽고 싶고 힘이 듭니다. 하루하루 출근하는게 도축장에 끌려가는것처럼 고통스럽고 힘들어 지금 다니는 곳도 그만 두려고 하고있어요. 그만 두고 나면 이제라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싶은데 막상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니 도저히 보이지가 않습니다. 잘하는 분야도 잘 모르겠고 결국엔 다시 먹고 살려면 회사를 들어가야 하는데 또 악순환이 반복될것 같구요. 집이 없으니 공장 기숙사에서 살고있는데 또 그만두면 혼자 고시원에서 지내야하고.. 무조건 버텨야 한다는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말 수없이 많이 들어봤지만 버틸수록 우울증만 심해지고 살기 싫은 생각만 가득차요. 현재 2교대 생산일을 하고있어 야간끝나고 주간 출근해야하는데 밤새 잠못자고 고민하다 일 쉰다고 연락드린 상태구요 또 이런 무책임한 제가 너무 싫습니다. 이런 노답인 제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가치가 있을까요? ..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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