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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썸이었는데 너무 헷갈려ㅠㅠ 도와줘ㅠㅠㅠㅠ

ㅇㅇ |2017.12.29 01:53
조회 562 |추천 0

긴글인데 읽고 답해주세요...ㅜㅜㅜㅜㅜ

 

 음 우선 전 고1이 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거의 1년동안 귀여워서 팬심으로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었어요. 저는 그러던 중 제가 그 아이를 팬심으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이성적으로 좋아하는건지 헷갈리는 상태였습니다. 남자애를 1이라고 하면 12월쯤부터 1이 저한테 약간 관심있는 티를 냈었어요. 어떤 특정한 행동으로부터 그것을 알았다기 보단 그 남자애 성격이 원래 남자애들한테는 앵기는데 여자애들한테는 무뚝뚝하고 안앵기는 스타일..?인데 계속 학교에서 눈도 마주치고 그냥 걔의 시선이 계속 느껴졌고 그랬어요. 근데 걔가 저한테 관심을  보이는게 저 혼자 착각일 수 도 있으니까 그냥 저혼자 고민을 하더중 2주전 쯤에 1한테 선페메가 왔어요. 페메내용은 그냥 일상적이었던거였는데 걔가 먼저 페메한게 너무 오랜만이라 엄청 기뻤고 그날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3시간 넘게 얘기를 하고 잤어요. 그 다음날도 걔가 먼저 또 일상적인 얘기로 페메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걔가 하루도 빠짐없이 저한테 먼저 페메를 보냈고 지금도 그런 상태입니다. 이후에도 기본 1시간씩은 페메하고 많이 하는 날은 3시간정도 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걔 성격상 여자한테 먼저 페메를 할일이 전혀 없는데 그런 일이 저한테 일어나니까 되게 신기했고 행복했어요. 게다가 제 친구들이 걔를 팬심으로 엄청 좋아하는데 갑자기 팬심으로 안좋아한다고 하는거에요. 그 이유가 자기가 1을 덕질할때 한번도 못봤던 표정 (걱정해주는 표정 + 함박웃음)을 저한테 했다는 거에요. 다시 말하지만 1은 원래 표정도 많이 없는 애다보니까 이러한 일들이 있으면서 어느정도 확신을 했었어용 아 그리고 하나 더 확신하게 된 계기는 제가 1이랑 1베프이자 저랑도 베프인 남자애랑 같이 총 3명이서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놀았었어요. 놀자 한것도 1이 먼저 저한테 말한거였고요. 암튼 놀때 버스타면 1이 저한테 엄청 잘해줬었어요. 예를들어 버스를 타고 있으면 제가 넘어질라 하면 잡아주는등..? 그리고 논날 밤에 또 새벽까지 페메를 했는데 그때 제가 놀때 찍은 영상을 보내줬는데 그 영상을 보더니 저만 나온 영상만 저장한다 그러고 제가 귀엽다라는 말만 2번했어요. 그리고 서로 놀아줘서 고맙다 그런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자기가 여자애랑 처음 노는거라서 걱정한게 엄청 많았다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무슨 걱정을 하냐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니까 말실수 같은거 할까봐 걱정을 했고 그래서 말수도 줄일려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너는 이런 걱정을 하는 기분을 이해 못할꺼야' 이랬고 제가 '무슨 말이야..?ㅋㅋㅋ' 이러니까 '아 내가 너무 모솔찐따티를 낸듯.. 물한잔 마시고 올게' 이러고 다른 얘기로 넘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애 말투가 바뀐거..?도 있어요. 원래 페메같은걸 하면  말투도 'ㅇㅇ' 'ㅇㅋ' 'ㄱㅅ' 이런거만 하는 애였는데 갑자기 저한테 자기 말투 바꿀거라고 하더니 이젠 '엉' 도 쓰고 평상시에 쓰지도 않는 ㅎㅎ자도 쓰고..? 그냥 전체적인 말투가 엄청 부드러워 졌어요. 이런 일로 저는 어느정도 확신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페메를 한게 너무 마음에 걸려요.

 

 그 날도 어김없이 오랫동안 페메를 한날이었는데 그 날 그냥 서로 좋아했던 사람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요즘은 조아하거나 관심가는 애가 없냐고 물어봤고 저는 그냥 내 반에 애매한 사람이 한명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1이 그 애를 엄청 궁금해했는데 정작 자기인건 하나도 모르더라고요ㅋㅋ 모르는 척을 하는거 일 수 도 있단 생각이 들긴하는데 암튼 그랬고 저도 마찬가지로 1한테 넌 좋아하는 사람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1역시 애매한 한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그럴땐 고백하는게 낫다고 얘기를 했는데 걔가 자기가 좋아하면 안될 것 같다고 하였고 완전 좋아하는 지도 잘 모르겠으며 올해를 깔끔하게 끝내고 싶다 하였습니다. ( 참고로 그 아이와 저는 다른 고등학교를 가요. 전 외고에 가게되고 그 1은 일반고이고용..) 이게 뭐죠 저 너무 멘붕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너무 대놓고 말하기 싫어서 그냥 일부러 별로 안좋아하는 거 처럼 말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냥 너무 모르겠어요...

 

지금도 페메는 잘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학교에서 카톡 상메 바꾸면 프로필에 오랜지색 점으로 알람뜨는거 얘기할때 자기는 그런거 귀찮아서 안본다고 해놓고 저한테 오늘 '너 카톡 프로필 노래 000더라  (000은 이브날 놀았을때 1이 부른 애창곡이었고 이후에 제가 좋다고 제목까지 다시 물어봐서 요즘 빠진 곡입니다) 그 노래 진짜 좋지' 라고도 했고요... 너무 헷갈려요.. 12월 31일날 잠깐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며칠전에 말한 내용때문에 있었던 확신이 사그라들려해요. 제 3자 입장에서 이건 무슨 심리인가요..?ㅜㅠㅠㅠㅠㅠ 길지만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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