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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추가)내 게임기를 달라고하는 형수

계란한판 |2017.12.29 14:24
조회 25,358 |추천 142
안녕하세요

이제 몇일뒤면 딱 계란한판의 나이가되는 아재입니다

음슴채로 가겠습니다

내 직업은 주방보조임

매일같이 바쁜일상속에 유일하게 위안이되고 내가 가장좋아하는 시간은 퇴근하고 집에서 샤워후 과자먹으면서 게임을하거나 유튜브를 보는것임

이 게임기는 조금 오래된 기종인데 PS3(이하 플삼)임

형편상 PS4를 살 형편이 안되고

아직 끝판을 깨지못한 게임타이틀도 있어서 나름 만족해하며 가지고있음

특히 내년에 일식자격증시험때문에 공부를하고있는데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플삼으로 유튜브틀어서 그걸로 공부하고있음
(아시는분들은 알고있겠지만 플삼으로도 유튜브를 볼수있음)

그 영상도보고 책끼고 공부하며 집에서 연습도함

근데 몇일전 친척형과 형수내외가 우리 본가에 찾아옴

형의 가족은 형,형수,초등학교4학년아들,초등학교2학년딸임

참고로 우리 본가(부모님댁)는 2동에서 살고계시고 나는 1동에서 혼자살고있음

진짜 바로 옆동임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일하고있는 와중에 부모님에게 연락이 왔고 형의 가족이 왔다고 부모님에게 연락을받았음

나는 별로 신경을 안썼음

그렇게 하루종일 일을하면서도 내일이면 쉬는날이고 내일은 하루종일 조용히 공부만 해야겠다는 생각을함

그렇게 시간이흘러 일이끝나고 룰루랄라 집으로 들어감

그리고 샤워후 기분좋게 음료수를꺼낸뒤 공부하려고 했는데.....

플삼이 없는거임

평소 티비바로옆에 고이모셔두고 사용하던 플삼이 없어짐

그리고 설마설마하며 게임타이틀을 모아둔 서랍을 열었는데

타이틀도 싹사라진거임

내 18개의 타이틀이 한개도 빼놓지않고 다 사라짐

언차티드시리즈,진삼국무쌍5,이블위딘,라스트 오브어스,남코 파이팅에디션등등 싸그리...

타이틀하나가 최소3만원부터 비싸게는 10만원이넘는 타이틀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당황해하며 어머니께 전화를함

그리고 다짜고짜 내 게임기 어딨냐고 물어봄

그러자 엄마가 하는말이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모른다하심

근데 이런이야기를 들었음

형과 형수가 엄마와 얘기를하다가 자연스래 내 얘기가 나왔고

나 혼자산다는말씀을 엄마가 하심

그러다보니 내가 사는집이 옆집이라는것까지 말씀하셨음

근데 형수가 나 혼자사는집이 궁금하다고함

엄마는 내가 우리집에 누가 허락없이 찾아오는걸 극도로 싫어하는걸 아셔서 안된다고함

하지만 형과 형수는 그냥 한번 몰래보고온다했고
조카 졸라댔다고함

아니ㅅㅂ 조금있으면 나이가40이되는양반들이 졸라댄다는게 상식적으로 노이해

결국 엄마는 내집으로 같이 동행해서 따라가심

내집문은 비밀번호 락이걸려있음

엄마는 비번을치고 우리집으로 형 가족들과 같이들어감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내 게임기를보던 4학년 형의 아들새끼가 한번해보고싶다고 지랄발광을했다함

그래서 형수와 형은 당연하게(?)내 게임기의 전원버튼을킴

근데 게임을하려면 타이틀이있어야되잖음?

미친 게임타이틀찾는다고 내집을 해집고다님

결국 게임타이틀을찾았고 그렇게 1-2시간 게임을했다고함

그렇게 게임이끝나고 다시 본가로 가려고했는데

이 ㅅㅂ아들새끼가 내 게임기가 갖고싶다고 2차 지랄발광을 했다고함

사실 엄마도 내가 그걸로 유튜브보며 공부한다는걸 알고계심

근데 빌어먹을 형수년이 우리엄마를보고는

이 게임기 우리아들 줘되되냐고 물어봤다함

당연히 울엄마는 안된다고하셨고 그걸로 내가 공부한다고 말씀하심

근데 이 개같은 형수년은 게임기로 어떻게 공부를하냐,내년이면 나이가 서른인데 아직도 게임을하면 어쩌냐등등 개소리를하면서 게임기달라고 같이 염병함

결국 울엄마의 단호함에 형수년과 형수아들새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본가로 돌아감

근데 형수년이 내집에 핸드폰을 놓고왔다고 말했다함

엄마도 같이 동행하려했으나 형수년이 내집 비번만 알려주면 자기가 가지고 돌아오겠다고함

그래서 엄마가 비번알려주심

그뒤로 내 게임기가 없어짐

내 추측으로는 형수년이 우리집에 들어와서 내 게임기와 타이틀을챙겨서 차에싣고 아무렇지않게 다시 엄마집으로 돌아간것같음

지금 며칠째 형과 형수에게 전화를해도 안받음

톡을해도 읽씹중

그래서 친구전화기를빌려 전화했는데ㅋㅋㅋㅋㅋㅋ
그건받음 모르는번호니까

그래서 내가 얘기를하려고하면 내목소리를듣고 그냥 끊어버림

처음에는 내가 너무 예민해서 의심을하고있는건가라는 생각을했음

근데 어제 형수의 카톡프로필사진을보고 경악함

카톡 사진속에는 내게임기를가지고 툼레이더를 하고있는 형수의 아들새끼가 찍혀있었고

프로필 내용은 <우리아들 oo이 잘한다!>이거였음

그걸보고 의심이 확신으로바뀜

지금 개빡쳐서 경찰에 신고를하려고하는데

엄마는 그래도 불쌍한 인간들이라며 신고는하지말라고함

솔직히 내가 갖고있던게임기는 이제 한물가서 그렇게 비싼 가격대의 게임기는아님

근데 가격을떠나서 남의걸 도둑질해서 가져간다는 자체가 기분이 엿같은거임

하...이걸 신고를할지 찾아가서 형과 형수내외를 개박살낼지 고민중임

좋은방법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셈

(후기)

허허 참... 요즘 자격증시험 공부때문에 잊고있다가 급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주작이라는분들도있고 신고하라는분들도 계시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지금은 게임기를 돌려받은 상태입니다

물론 제게서 훔쳐간 타이틀들도 모두 받았구요

이 글을 올릴당시만하더라도 신고를해야한다라는 생각과 그래도 친척이고 따지고보면 가족인데 이걸 그냥한번 눈감아줄까 엄청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친한 친척누나에게 물어봤습니다

내가지금 이런상황인데 누나같으면 어떡하겠냐고...

그랬더니 누나의 한마디는 신고하라는것이였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마음이 약한편이라 꼭" 그래야하나...?"
라고 말하자 누나의 왈

누나:야 너가 마음이 약한건 알겠는데 지금 이정도면 너는 멍청한거야
고모(우리엄마)한태 들어보니까 너가 컴퓨터가 없어서 그걸로 유튜브로 영상보면서 자격증 공부하는거라며?

그인간들이 가져간 그게임기 하나때문에 지금 너가 공부를 못하고있는건데 그인간들때문에 너 자격증시험 망치고싶냐?

그리고 막말로 그걸로 공부를안한다 하더라도 남의걸가져가면 안되지 그러니까 신고해

진짜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알고있는 형사가 있다면서 소개시켜준다고했지만 일이 너무 커지는게 싫어서 그냥 제가 신고한다고했습니다

그렇게 누나와 전화를끊고 신고를했는데 생각해보니 형수의 집을 모르고있던 나...(지금생각해도 나란새끼는 조카멍청한것같음)

그래서 다시 누나에게 전화했더니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형의 가족들이 몇개월 전부터 전부 외할머니댁에서 얹혀살고있다는 이야기...

솔직히 저희 친척형...진짜 열심히 살았습니다

대형트럭 운송업을하는데 이 일이 생각보다 돈을 많이벌더라구요

하지만 아침일찍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기 일쑤고

쉬는날도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돈만 아니면 진짜 사람이 할짓이 못될꺼라고 생각이 들었구요

형수와 결혼하기 전부터 이 일을해왔고 진짜 지금도 이 일로 가족들을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우리형 생긴것도 잘생겼는데 음...뭐랄까

아! 영화배우 이연걸 리즈시절과 정말 닮았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형의 외모나 재산만보더라도 절대 형수와 만나는게 이상할정도입니다

이 형의 단점이라면...눈이 굉장히 낮다는것과 성격이 너무 온순해서 사람말을 너무 잘믿고 형의 그 성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는거...

근데 그 성격을 형수가 이용해서 결혼한것같습니다

뭐...어른들께서 하시던이야기를 듣기론
형이 같은회사 여직원과 어쩌다 술을같이마시고 취해서 사고쳤다고하는데 그 여직원이 지금의 형수라는점...

아무튼 저는 경찰에 신고를했고 당연하게도(?)경찰은 외할머니댁에 출두했습니다

그렇게 경찰서에서 연락이왔고 저는 아산에있는 경찰서로 이동했죠

그곳엔 형수와 친척형이 있었습니다

형은 고개를 푹 숙이고 계속해서 저에게 미안하다는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반면 형수는 계속해서 "도련님 고소할꺼예요?","여기서 일이 더 커지면 도련님도 힘들탠데?"ㅇㅈㄹㅋㅋㅋㅋㅋㅋ

저는 형수얼굴도 보기싫고 그냥 앉아서 이것저것 조사를받고 피해자진술? 그런것도 써보고
결과적으로 어떻게 하고싶냐는 말에
저는 10분정도만 생각할시간을 달라하고 형을데리고 밖에나가 담배를피우며 얘기했습니다

나:형 나한태 진짜미안해?

형:미안하지...내가 무슨말을하던 변명만될꺼고 잘못한건 사실이니까 미안해...

나:근데 형수는 왜저래? 뭐 예전부터도 저랬지만 사람이 미안하다는얘기는 곧죽어도 안할기세네

형:이번엔 내가 저 성격 꼭 고쳐놓을께...진짜...정말미안하다...

이런이야기가 오갔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계속 지 잘났다고 떠들어대는 형수를보니 아예 감방으로 집어 쳐넣고싶었지만

연신 미안하다고 잘못을 비는형과 형의 두 자녀를생각하니 불쌍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번한번은 그냥 좋게 끝내고싶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일은 친척들에게 얘기할것이니 그런줄알라고했죠

그렇게 형의 가족은 벌금형을받고 저는 게임기와 타이틀을 받았으나

형의 아들이 게임을하다 패드를 집어던졌는지 박살이 나있더군요;

그래서 패드값도받았습니다

그 뒤로 우리외할머니와 친척분들은 형수를 극딜하고
싫어하고 못믿게 되었습니다

이 형수의 행동은 진짜 가관이였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 우리 친척형은 돈을 많이법니다

그래서인지 결혼하고 신혼집도 좋은아파트로 들어가게되었고 남부럽지않은 생활을 했었지요

근데 형의 일가족이 시골 외할머니 댁에 얹혀살게된 이유는 사치가 심한 형수때문인데

평소 아이들을 오냐오냐키우고 자신의 옷과 아이들옷,그리고 자신이 치장할 모든것들은 죄다 비싼 명품으로만 샀다고합니다

우리 친척형은 돈을 많이벌어도 그 돈버는 금액에비해 형수의 지출금액이 더 커서 항상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10000원 15000원짜리 옷을 입고다녔습니다

한번은 형이 우리집에 혼자 놀러온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비싼 브랜드옷을 구입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옷을산것도 그...가게가 망해서 몇십프로 할인해서 판매하는...그곳에서 구입한 옷이더라구요

그때의 저는 형의 사정도 몰라서 그냥 좋은옷 싸게샀네 어쩌네 개소리를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형의신정도 모르고 개소릴해서 미안함뿐입니다

거기에 형은 형수에게 용돈을 받아썼는데

형이 받은 용돈은 한달에 7만원...

나머지는 집안일을하는데 사용했다고하는데

이것도 알아보니 아이들에게 비싼장난감을 일주일에 한번씩 매주 사줬고 자신도 명품옷,명품가방,악세사리를사는데 다 들어갔더군요

지금까지의 정황을 들어보니 정말 승질뻗칩디다

결국 사치가 심한 형수때문에 빠져나가야할 관리비며 카드빚이며 몇개월간 못빠져나갔고 결국 그 아파트에서 쫓겨났다고합니다

평소 누군가에게 싫은소리 한번한적없는 모든 외가 친척분들은 형에게 이런이야기를듣자

형에게는 멍청한놈,형수에게는 지 남편 등곤빼먹는년이라는 욕을 비오듯 쏟아냈습니다

또 친척분들은 형과 형수에게 피해보상금액을 더 받으라고 말했지만

형의 사정도 딱해서 그냥 안받았습니다

이 사건 뒤로 형은 집안에서 가장의 권위를 누리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된 형수쪽의 집안은 저와 저희 외가쪽에게 미안하다고 찾아와 사과를했습니다

그렇게 형수는 우리 외가쪽에서도, 자신의 집안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되어 조용히 눈치보며 살고있습니다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42
반대수0
베플ㅋㅋ|2017.12.30 06:11
그냥 경찰신고해버려요
베플|2017.12.29 19:51
나같으면 잃어버린걸 아는 순간 신고했다.캅처후에 ㅈㄴ해서 그간 사용료까지 내지 않으면 신고한다 하셔요
베플ㅇㅇ|2017.12.29 23:30
헐 형이고 형수고 부부가 쌍으로 미쳤네. 훔친 물건 지 아들 주고 싶을까. 집 몰라요? 당장 쫒아가서 가져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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