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 3월이면 결혼 일주년인 초짜 아줌임다.
오빠랑 CC로 사귀다 졸업후 각각 취업해서 잘 못보고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근데 내가 헤어지자고 한 70%는 지금의 시엄마 땜임다
하루에 10번이상 전화와서 뭐하냐고 묻는 왕 집착의 ,,,
그당시 학원강사였는데 울려대는 전화땜에 정말 핸드폰을 부시고 싶었습니다.
1년 헤어지고 어쩌다 다시 만났는데 오빠가 해외발령 난다고 해서( 아직 발령 안나서 그냥 있음) 양가에서 갑자기 어쩌다결혼날짜가 급속도로 잡았습니다
참고로 전 언니가 있는데도 먼저 26세로 결혼했죠.
.....결혼전...... 1라운드....
다시만나고 2주만에 상견례해서 2달만에 이뤄지는거라 급하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첫 혼사라 모르는것도 많았죠. 오빤 3형제에 둘째입니다.
시댁은 안동(양반마을-이것때문에 미칩니다), 전 대구라 시간도없고 이미 날을 잡아와서 상견례를 했고 예단도 같을날 맞교환 했는데 친정에서는 1200만원드렸고 시댁에서는 400만원 주시더군요.
예단 절대 맞교환 하지 마세요,,,암튼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 올줄았알았는데 집구하는데 보텐다기에 그런줄 알았4500만원 전세 살고 있습니다. 첨엔 양옥 반지하에 사는 도련님 집에 같이 사는게 어떠냐기에 저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울 부모님이 이 사실을 모르기에 다행이지 아셨다면 ??
첨엔 400받고 그냥 암치도 않았는데 친정부모님 친구 분들이 딸이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랍니다. 억수로 못생겼거나 어디하나 모자라느냐고,,,주위에서 자꾸부추기니깐 그때서야 조금 서운해 하셨는데 하루이틀 그러고 마셨죠. 실제로 학벌은 똑같고 제외모 안빠지고 따지자면 오빤 중소기업 전 대기업 다닙니다.
결혼식은 대구에서 했는데 예식비용 우리가 다주고 안동에서 오는 차랑 음식이랑 다 대주고 하객들 식사100인분 우리가 다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는지..... 결혼비용 4000정도 들었죠
암튼 신혼여행후 울 부모님께서 시댁으로 우릴 테워주셨는데, 저도 첨 가는 시댁 ,,,천생연분 드라마의 안재욱 집과 똑같았습니다...실은 그보다 좀더 못하죠...헉....하루 자다가 얼어 죽는줄 았았습니다.
-------2라운드 형님편----
어머니 생신이 추석 담주였는데 세상에 '이번 생신은 자네가 가서 하게' 이러더군요...
어떻게 맏며느니가 시엄마 생신때 안가나요? 그리곤 아주버님과 그날 놀러 갔다 왔더군요...
기막혀...
내생일날도 밥먹으로 오랬더니 안온다 그러고 이유는 그냥,,,집도 우리집에서 5분 거린데...
형님생일때 비싼 화장품 아주버님 생신때 구두티켓 그리고 그집 아들 두돌된 아들생일까지 챙긴다고 짱나 죽는줄 알았죠.. 그리고 처음 결혼후 시엄마가 큰절 하라해서 했는데 원래 평절로 서로 같이 하는거 아닌가요? 나참~~
------결혼후 3라운드-----
그리고 시엄마의 집착...
하루에 4번씩 꼭 전화해서 아침먹었냐 출근했냐 점심먹었냐 퇴근하냐?
요즘 뭐 먹고 사냐. 깨가 쏟아지냐. 둘이 사니깐 재미 있냐?
똑같은 시간에 전화와서 똑같은 말 하는데 저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넘넘 예민해져서 정신과 치료 받을려고 병원 알아 봤죠,,,지금은 괜찮아 졌는데...
-----------3라운드------
전 차를 오토밖에 못모는데 오빠차가 스틱이어서 오빠차를 내놓고 친정아빠차를 결혼전 모아아둔 제돈조금 드로고 가져왔죠. 근데 오빠차를 도련님 주라는 거예요...결국 오빠차는 엄마 친구분 한테 팔아서 그돈 조금 보테서 아빠 드렸죠.
요즘 제 문제는 집에와서 냉장고 열어보고 서랍 열어보고 싱크대 열어보고 하는바람에 엄청 스트레스 받는데 어쩜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