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는 아빠 별로 안좋아해. 이건 짚고
넘어가야할것같아서..(바람내용은 글 뒷부분에 있엉)
나는 15살인 여중생이야. 외동이고, 엄마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 파는 중소기업에서 일하셔. 현재 차장이고 돈은 나름 잘 버시는것 같아 (월급이 300만원이라는 것 같았어.) 그리고 아빠는..
현재 일을 안해. 내가 4살때 회사를 관두셨대. 지금은 스쿠버다이빙 강사인데, 수입이 매달 다르지.
이제 자세하게 내 집안 사정을 말할게.
이건 부모님이 부부싸움하고 나서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말한걸 들은것도 있고, 엄마가 나에게 직접말한것도 있고 내 인생을 정리한 글이야.
엄마랑 아빠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의 오빠인(나의 외삼촌) 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셨어. 신혼여행에서 내가 생겼고, 나는 4살때까지 외할머니가 거의 다 키우셨어.
4살 때까지 부모님이 맞벌이였거든. 평일에는 외헐머니집에 있었고 주말에만 우리집에서 지냈어.
그리고 내가 4살때 엄마와 아빠가 크게 싸우셨었나봐.
이 얘기는 내가 중1이 되어서야 알게된얘기야.
아빠가 회사를 관뒀고, 그래서 싸우셨어. 아빠는 화만나면 조절을 못해서 식칼을 들고 엄마를 위협했대. 다행히 다치지는 않으셨어.
엄마는 외할머니댁으로 갔고, 외할머니는 그때 엄마에게 당장 이혼하라고 하셨대. 그러나 엄마는 이혼을 하지 않았지.
(나는 아빠가 회사를 관두고 직업이 없다는 걸, 중1이 되서야 알게되었어. 난 아빠가 재택근무를 하는 줄 알았지.)
5살이 되고, 나는 어린이집을 다녔어.
8살이 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어.
내 인생은 그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했어.
아빠는 뚱뚱했었고, 나 역시 통통했어.(지금도)
아빠는 운동을 시작했고, 나까지 운동을 강제로 시키기 시작했어.
나는 매일 밤마다 집앞 놀이터를 50~70바퀴씩 뛰어야 했고,
달리기 속도가 느려지면 아빠는 소리를 질렀어.
운이 안좋은 날은 학교의 커다란 운동장을 쉬지않고 20바퀴를 뛰어야만 했어.
밥은 배가고파도 많이 못 먹게 한 바람에, 학교에서 밥을 왕창 먹어야 했지. 운동해도 몸무게가 줄지 않자, 아빠는 내가 급식을 많이 먹는다는 걸 알아차렸고, 날 때렸어.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내가 힘들다고 하면서 벌 서는걸 그만두면 엎드려뻗쳐를 다시 시킨다음 쇠파이프로 엉덩이를 때렸어.
고작 초등학교 1학년을 말이야.
운동을 하지않거나 몸무게가 늘면, 난 항상 그렇게 맞았어.
엄마는 초반에는 미친아빠를 말렸지만, 아빠는 신경끄라고, 니가 그러면 화나서 나를 더 때릴거라고 했어.
그래서 엄마는 아빠가 화나있을 때 말리지 못했고, 나는 집에서 아빠와 단둘이 있는게 두려웠어.
아빠는 화가 나지 않을 때에는 나에게 항상 잘해주었고, 화를 내고 나면 나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했어.
어렸던 나는 참을 수 밖에 없었지.
나는 집을 싫어하게 되었고, 학교나 학원에 있는걸 좋아해서 최대한 집에 늦게 들어가고 싶어했지.
하지만 아빠는 내가 조금이라도 집에 늦게 들어오는 것 같으면 바로 전화를 해서 왜 집에 안오냐고 했어.
그래서 집에 일찍 들어가는 수 밖에 없었어.
아빠는 내가 학교앞 분식점에서 무언가를 사먹는 것도 혼냈어.
더러운 음식이라면서.
방학에는 적어도 한번은 꼭 맞았어. 운동을 왜 안하냐고.
이런 사태는 내가 초5때까지 계속되었고, 결국 일이 터졌어.
나는 살이쪄서 강제로 놀이터로 끌려나갔어.
줄넘기를 강제로 시키고, 달리기를 해야했어.
나는 나름대로 최대한 빠르게 달리는 건데 아빠는 왜 대충뛰냐고 했어.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차라리 맞겠다고 해서 집으로 갔어.
아빠는 몽둥이를 가지고 오라고 했어.
(그 몽둥이는 부러진 작살이였어.)
그리고 나를 때리려 했지.
그래도 나이를 좀 먹어서 나는 도망다녔어.
두손을 모아 빌었어. 잘못했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때리지 말아달라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아빠는 화가 더욱나서 작살을 집어던졌어.
그 작살은 내 발등에 꽂혔어.
나는 발에 별 감각이 나지 않았고, 내 발에서 솟구치는 피를 보고서야 알았어. 내 발등이 찢어졌구나하고 말이야.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마구 쏟아졌어.
아빠는 그 순간에도 니가 그냥 맞으면 될껄 도망다녀서 그런거라고 니가 잘못한거라고했어.
아빠는 발등에 난 상처를 수건으로 감싸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려고 주차장으로 갔어.
마침 엄마가 퇴근하는 시간이라 엄마와 엘리베이터에서 만났고, 엄마와 함께 가까운 병원에서 상처를 거즈같은 걸로 가리고 큰병원의 응급실로 갔어.
아빠는 응급실로 가는 길에 나에게 이렇게 말했어.
“부러진 낚시대가 발등에 떨어진거라고 해. 안그럼 니 아빠 감옥간다.”
어렸던 나는 어리석게도 그 말을 들었지.
난 내가 그말을 들은 것을 아직도 후회해.
나는 의사에게 아빠가 시킨대로 말했고, 상처를 꼬매고 반깁스를 하게 됬어.
집에 와서 엄마는 아빠에게 한번만 더 이러면 이혼할거라고 했어.
아빠는 다신 안때린다고 했어. 그건 거짓말이였어.
내 상처가 거의 나아갈때쯤, 집에는 나와 아빠만 있었고, 아빠는 다 나때문이라고 니가 그때 그냥 고분고분히 맞았으면 이런일이 없을거 아니냐고 했어. 그리고 내가 잘못하면 때릴꺼라고 했어.
다신 안때릴꺼라고 약속했으면서.
6학년에서 중1때쯤엔 사춘기가 와서 드디어 나도 반항이란걸 해보기 시작했어.
아빠는 여전히 터무니 없는 일로 나를 때렸고, 아빠와 엄마와 하도 싸워서 사이가 틀어졌어. 설상가상으로 아빠는 3일에 한번꼴로 엄마와 나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질렀어.
내가 초6 겨울방학에 학원에서 예비중1수학을 배우고 아빠한테 잔뜩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는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죽고싶다고 자살하고 싶다고 했어. 그리고 나는 눈을 감고 자려고 했는데, 엄마는 내가 잠든줄 알았나봐. 엄마는 거실로 나가서 아빠에게 이 얘기를 했고, 아빠는 갑자기 또 ㅈㄴ 빡쳤는지 방문을 ㅈㄴ쎄게 열더니 야 @쓰니나와!!! 하고 소리질렀어.
내가 거실로 나가니까 아빠가 나한테 베게를 얼굴로 세게 던졌고 소리질렀어. 니가 뭐가 힘들다고 그런얘기를 하냐고, 한번만 더 그런 소리를 하면 죽여버릴거라고 했어.
그래서 나는 그냥 위로 한마디도 못해주냐고 했더니 니가 뭐가 힘들다고 위로를 해주냬. 자기가 더 힘들다고.(ㅅㅂ놈 힘들긴 뭐가 힘들어 ㄱㅅㄲ)
그리고 14살일때 설날에 또 일이 터졌지.
설날에 차례를 지내려면 일찍 일어나야해.
새벽6시에 일어났고, 그게 짜증난건지 아빠는 자기는 가기 싫으니까 엄마와 나만 가라고 했어.
참다못한 엄마는 니네 집인데 왜 또 지랄이냐고 했어.
(엄마는 원래 욕을 안했는데 이맘때쯤 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아빠는 니가 어디서 욕이냐고 엄마에게 말했고,
친할머니댁은 엄마와 나 둘이서만 갔어.
엄마는 큰아빠(아빠와 10살차이나는 형)와 큰엄마에게 울면서 말했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엄마에게 참고살라고 했어.
엄마는 어이가 없어서 얼마 안있어 나와 함께 외할머니댁으로 갔고, 나는 방에 있었어.
엄마와 외할머니는 거실에서 얘기를 나눴는데 그 소리가 들려서 나도 모르게 엿들었어.
엄마는 외할머니에게 자기가 왜이러고 살아야하냐고 했고, 엉엉 우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이때 아빠가 회사를 다니지 않는것과 부부싸움할때 식칼로 위협한것들을 알게되었어. 그리고 술먹고 카드로 돈을 펑펑쓴다는것도.(아빠가 술을 ㅈㄴ 잘마셔 3일에 한번씩 안마시면 화내)
외삼촌도 외숙모랑 이혼을 했기때문에 엄마는 외할머니 자식 두명이 다 이혼하면 슬퍼할까봐 이혼을 꺼려했던 건데 엄마는 마음을 고쳐먹고 이혼서류를 뽑았어.
설연휴가 끝나고 엄마와 나는 집에 갔고 아빠는 거실 소파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고 나는 아빠가 무서워서 안방으로 바로 들어갔어.
엄마는 아빠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고, 아빠는 가소롭다는 듯이 쳐웃더니 설연휴에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친정댁에서 한게 겨우 이거야? 라고 말했어. 그리고 한참 쪼개다가 이 집 내 명의로 되있으니까 니네가 나가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엄마가 이집 다 내돈으로 샀다고 니가 나가라고 하면서 또 싸우다가 아빠가 도장 찍어준다고 했어. (이때 진짜 저서람이 나 아빠라는게 쪽팔리더라.)근데 이혼은 법원에 둘이 같이 가서 내야된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또 같이 안가겠대. 이혼 안하겠대.
그리고 집나가더니 얼마 안있어 술먹고 들어와서는 나한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했어. 나는 또 병신같이 마음이 약해져가지고 한번만 봐주자고 엄마에게 말했어. ㅅl발 이때 봐준게 내 천추의 한이야.
아빠는 달라진거 하나 없었고, 뭐. 하나 겨우 뽑자면, 쇠파이프로 엉덩이를 때리는게 아니라, 손으로 머리를 후려치기시작했어.
그와 동시에 인격적모독도 시작되었어. 혼낼때마다 시*년, 병*년, 돌대가리년, 대가리에 뭐가들었냐, 병*이냐 하면서 욕하고 한번만 더 그러면 그땐 귀싸대기다 하면서 머리를 ㅈㄴ쎄게 때렸어.
화장도 못하게 해서 몰래하다가 걸린적이 있는데 그때도 아주 오지게 맞았어. 학교에 남자*끼들 만나러 가냐고 소리질렀어.
3번째로 걸렸을땐 머리를 열번이상 세게 맞아서 이주동안 머리가 어지러웠어. 얼마나 세게때렸는지 다리에 힘이 풀려서 넘어졌어.
중1때엔 정말 사건이 많았어. 아직도 더 있거든.
이때엔 정말로 반항심이 쎘을 때였어. 몸무게로 살쪄서 혼났을때 내가 아빠한테 내 몸에 간섭하지 말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아빠가 너는 내 자식이니까 내꺼라고 내가 있어서 니가 태어난거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빡쳐서 “누가 태어나고 싶댔어요?!” 이랬어.
그러니까 아빠가 니가 오늘 나한테 죽고싶지?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내가 아니요 라고 함ㅋ. 그러더니 혼자 풀발하더니 ㅈㄴ 한숨쉬다가 말을 말자 이러길래 나도 방으로 들어갔음.
그리고 하루뒤에 애비가 미안하다고 해서 마지못해서 받아줌.
애비는 명절마다 지랄을 시작함. 추석때에 또 화냄. 집에서 운동하다가 힘드니까 나한테 짜증을 내기 시작함. 그러다가 요즘 왜 운동안하냐고 해서 운동이 싫어서요. 라고 하니까 그럼 너는 학교 체육시간에 운동안하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체육쌤한테도 운동 싫어한다고 말했는데요. 하니까 ㅅㅂ 아빠놈이 갑자기 내 머리를 ㅈㄴ 후려치더니 엄마한테 이래서 이년은 맞아야 되는거야. 또ㄹ이 같은 년 이러는 거임. 그랴서 내가 빡쳐서 또ㄹ이 같은 딸둬서 좋으시겠서요!! 하니까 또 때리려고 하길래 피함.ㅋ 그리고 엄마랑 나는 또 우리끼리만 친척네에 갔어.
엄마랑 나는 외할머니댁에 있었고 아빠가 찾아옴. 외할아버지는 아빠에게 뭐라고 했는데 난 이때 또 한가지의 사실을 알게됨.
아빠가 새로 산 차는 전부 엄마돈으로 산거였음.(쓰레기같은 놈)
이 일도 어찌저찌해서 끝나고 아빠는 이제 나 못때림. 이혼당할까봐ㅋ 이젠 두세시간동안 잔소리함.
근데 이젠 또다른 일이 생김. 아빠는 스쿠버다이빙 강사라고 했잖아.
그래서 배우는 사람이 생김. 이혼안당할려면 돈을 벌어야하니까.
근데 그 배우는 사람중에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랑 바람핀데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거 엄마가 사람고용했는데 그사람이 그렇게 말한거 엿들었어. 그것도 여러번이였어.
이혼했음 좋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