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데뷔한 너희를 보았을 때 난해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대형 기획사라는 이유만으로 1위 후보에 든 것을 보고 난 너희를 좋게 보지 않았어 그러다가 너희가 주간아이돌에 나온 걸 봤어 리더가 참 이쁘더라 얼빠였던 난 리더를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의 이름을 다 외웠고 머리색으로 너희를 부르지 않게 됐어 그게 내가 너희를 좋은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던 때 인것 같아 그리고 얼마 뒤 어두운 컨셉으로 컴백을 했어 난 너희에게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컴백한 줄도 몰랐어 그냥 단순한 호감이였기에 지금처럼 엄청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 그리고 그 다음해에 새 멤버 영입을 한 후 더 밝은 노래로 컴백을 했어 그 때는 새로 들어온 막내를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어 난 그걸 지금 가장 후회해 막내를 그 때 조금 더 좋은 시선으로 볼걸하고 그리고나서 내가 태어나서 처음본 난해한 컨셉으로 너희가 컴백을 했어 우리 반 애들이 너희 노래로 축제를 나간다고 하루에 몇번씩 똑같은 영상을 보고 연습을 하더라 근데 너희 얼굴은 몇십 아니 몇백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았어 그 후로 미친듯이 영상을 찾아보고 너희에 대해서 알아갔어 그리고 지금도 너희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야 미래를 알았더라면 너희를 비관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았을 텐데 이제야 그 가치를 알아서 정말 미안해 지금은 정말 사랑한다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사랑해
나에게 행복한 2017년을 선물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