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안났어
헤어지고 나서 말야
난 너무 힘이 들었어
우린 잘맞는듯 하면서도 한번 싸우고 나면 넌 늘 이별을 말하고
내가 잡고 마음을 돌리고 그러다가 나중엔 내가 너한테 아쉬울게 하나 없으니까
이별을 말하게 되더라
넌 내가 널 많이 좋아하는걸로 착각했어
아니 난 너 많이 안좋아했어
널 만나기 전 만났던 사람을 너무 사랑했어서 그사람을 잃고나니
다 잊게 해준다는 너의 그 말에 마음이 흔들려서 널 만난거지
널 너무 사랑하고 좋아해서 널 만나게 된게 아니야
차곡 차곡 쌓여가는 마음도 있어 그렇게 커져서 사랑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너와는 아니였어
넌 나를 너무 힘들게 했잖아
친구들하고 술마시면 다음 날 까지 연락 안되고 그거때문에 내가 서운해 하면
숨이 막힌다 이딴 말이나 지껄이고
분조장 처럼 매일 진짜 매일 가족들때문에 힘들다는 말만 해 욕이나 하고
그래 힘들수도 있지 그런데 난 일하는 사람이고 너는 집에서 팽팽 노는 인간이거든?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지치고 힘들다고 하면
전 여친때문에 그말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지 무슨 개복치냐?
바람만 불어도 전여친이 바람을 펴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헤어지자고 하겠어 히밤
나도 회사에서 힘든일있어서 너한테 말하면 너는 오히려 내편보단 항상 나를 힘들어하는 사람도
사정이 있었겠지 드립 치더라
지랄도 병인데 너는 그랬어
그러다가 갑자기 너를 만나는 날들이 줄어 들었어
일주일, 이주일, 한달,두달 그래서 네게 이유를 물어봤는데
너는 처음에는 말을 안하다가 나중에 네가 강박증이래
아.. 히밤 그래 솔직히 강박증? 괜찮아 너도 힘들거고 나보다 네가 더 힘들거니까
그런데 날 못만나는게 이해가 안가더라
너 맨날 강박증 이라고 하면서 친구들은 잘만 만나더라?
그럼 친구들을 돌려보내냐고? 어 그래 돌려보내 히밤 나는 보자마자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럴때 한번 보면 다시는 못보고 니 친구들은 니가 아무리 강박증에 쩔어서 그러더라도 봐야하고
니가 날 사랑하긴 한걸까?
넌 왜 대체 나를 만난거니?
난 그래도 만날때 최선 다했지? 맨날 돈없다는 널 위해
여행가는것도 다 내가 내고 참 나
너네 엄마 스카프도 내가 사고 새해라고 너 점퍼도 사준거 기억 안나냐?
아 진짜 너랑 잘 헤어졌단 생각 든다.
눈물이 한방울도 안나오더라
좋아해 보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믿어달라는데 맞겟지 하고 넘어가고
근 1년 동안 너에게 최선을 다했어 사랑한단말도 자주했고 남자들 모인 자리에 내가 가는거
너가 싫어해서 여자친구들만 있는 곳에 갔고 클럽도 니가 가지말래서 안갔고
내가 인디공연 보러가는거 좋아하는거 너 알았지? 그런데 너가 남자보러 간다고 삐쳐서 안보러 갔지? 그런데 왜 난 니가 하도 쫒아다녀서 만난건데도 왜 난 너한테 제대로 사랑 못받았냐?
안힘들었어 하나도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헤어지자고 한거야
널 기다린다는 착각 그만하고 제발 차단했으니까 다른사람 전화기로 연락하지마라
질린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