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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애같아요

ㅎㅇ |2018.01.08 12:58
조회 632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은 생각 날 때마다 한번 씩 보다가 요즘들어서 아빠가 너무 이상해지는 것 같아 조언 좀 구하려고 합니다.

 

 

 

 

 

저는 20대 중반이고 아빠도 50대 중반이에요. 참고로 엄마도 50대, 동생은 10대, 20대에요.

 

 

어렸을 때 봤던 아빠는 장난 좋아하고 가족끼리 단합하는 것을 좋아하는 밝은 분이셨어요.

 

 

근데 제가 좀 커서 그런지 엄마가 힘들어 하시는게 보이더라고요

 

 

지금까지 가족여행을 자주 가는 것, 단합이 잘 되는 것도 다 엄마가 있기 때문에 그런거였어요

 

 

정말 아빠는 '여행가는거 좋지.' 라는 생각만하고 아무것도 안해요 먼저 움직이는 게 없어요.

 

 

예를 들면 엄마가 장소, 먹거리, 숙소예약, 짐 챙기기 등 다 준비하면 아빠는 운전하는 정도?

 

 

 

 

 

제가 아빠가 애같다고 느낀거는 언제부터인가 집안일을 하기 싫어해요

 

 

원래는 부모님이 다 맞벌이 하시니까 아빠도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그랬어요. 아빠는 밤에 일하셔서 보통 동생들 아침 챙겨주고 주무세요. 저랑 동생은 청소, 빨래 같은 걸 도와드렸어요.

 

 

근데 제가 휴학했을 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버는 순간부터 집안일을 안하려고 하세요

 

 

그러니까 막 니꺼 내꺼를 정한다고 해야하나?

 

 

나는 저녁 안먹었으니까 저녁 설거지 안해도돼. 나는 청소했으니까 빨래 안해도돼. 이런식으로요..

 

 

옛날에 엄마가 잠깐 일을 쉬고 다른 공부를 하고 계셨을 때 아빠가 엄청 싫은 티를 냈거든요.

 

 

자기만 돈 번다고.. 실제로는 엄마는 실업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아빠는 그것도 모르고 짜증만내니까 엄마도 말하기 싫은거죠.

 

 

 

 

 

오늘도 아침 때문에 싸웠어요. 저는 원래 아침을 안먹어요. 자고 일어나서 바로 밥을 먹으면 목매이는 것같아서 잘 안들어가요.

 

 

근데 아빠는 삼시세끼 다 챙겨드시고  밥을 꼭 먹어야해요. 피자나 치킨을 먹어도 아빠는 꼭 밥을 드세요.

 

 

어쨌든 저는 아침을 안먹으니까 일어나서 할일하고 있었어요.

 

 

동생은 자고 있고 아빠도 일어나셨지만 계속 티비만 보셨어요.

 

 

나중에 배가 고파지셨는지 얘들아 밥먹자 하는데

 

 

저녁에 설거지를 안했나봐요. 그거보고 저보고 왜 설거지 안했냐고 그래서

 

 

저는  "저 어제 늦게 들어왔잖아요 아빠 어제 저녁드시지 않았어요?" 하니까 자기도 어제 저녁을 차렸다고 이거 자기꺼 아니래요...

 

 

그러면서 설거지를 하시는데 " 애들은 밥먹을 생각이 없나보다~ 이럴꺼면 나 혼자 먹는게 낫겠네~" 이러고 노래를 부르는 거에요.

 

 

요즘 아빠가 너꺼 내꺼 나누고 자기꺼 아닌데 일해야하면 엄청 억울해 하거든요.

 

 

저는 그게 싫어서 집에 있을 때 제가 냉장고 정리, 빨래, 옷장 정리 등 하는데 아빠는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서는 제가 할일 안하면 뭐라고 해요

 

 

요즘 아빠가 혼자 식사하시면 많이 외로워하시니까  집에 있을 때 아빠랑 같이 밥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아빠가 저렇게 노래부르는게 짜증나서 밥 안먹는다 하고 방에 왔네요.

 

 

요즘들어서 아빠가 너무 싫어요.. 말도 잘 안통해서 대화하고 싶지도 않고

 

 

동생들도 아빠가 변해서 얼른 독립하고 싶대요

 

 

어떻게하면 예전의 아빠로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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