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2때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가야되서 시간을 대충잡다보니까 일찍도착하게 됬었어
일찍가니까 심심하고 애들도 안와서 문구점에서 먹을꺼를 사가지고왔어
주머니에 소세지 하나정도가 남아있는데 짝이 (남자)
그걸보더니 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전에 있던것들은 애들한테 다 뺏겨버려서 이거는 내가 먹을려고 했기때문에 싫다했는데 얘가 막 내가있는 반대쪽으로 그거 가지고 손을 뻗는거야
그래서나는 결국 되찾지 못해서 삐진척했어
그랬더니 옆에서 계속 귀에다대고 "삐졌어~?ㅎ"이러면서 웃는거야 이때약간 심쿵했음
그래서 계속 말은 안하고 고개만 끄덕였더니 한참을 옆에서 귀여운 애기보듯이 웃는데 좀 있다가 내가 수업시간에 그상태로 잠이들었나봐
일어나고 나서 점심먹고 틴트바르려고 주머니 뒤적거리는데 딱들어있는거야
사실 난 완전포기하고 풀죽어있었던거라서 새삼 다르게보였달까
진짜 별거아니지만 계속 귀엽다는듯이 쳐다봐주고 웃어줘서 설렜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