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가서 밥 먹게 되면 시댁 살림인지라
딱히 건들기도 애매하고 해서 전 설거지 하는 편이고 어머님이 식사준비해서 밥을 퍼서 자리에 놔주시는데
그 순서가, 아버님-남편-저 이랬거든요
근데 친정에서는 저보다 남편을 더 대우?하고 손님 대접하는 느낌으로 저보다 남편 먼저 퍼주시는데..
그래서 시댁에서는 저도 신랑보다 더 먼저 밥 받고 싶었는데 은근 맘이 상했어요...ㅜㅜ (참고로 남편, 저 동갑)
근데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고 그냥 그러려니 매번 넘겼어요
이번에 또 시댁에서 밥 먹을 일이 있어서
어머님이 밥을 퍼주시는데
이번엔 시누도 함께 먹었어요
저보다 7살이 어린 손아래 시누인데 아버님-남편-시누-저 이렇게 주시는 거에요...
아 이게 뭐랄까 막 대놓고 속상해하기에는 애매해도
은근 섭섭하고 뭐지? 내가 넷중에 제일 아랫 사람? 마지막 밥 먹는 사람이란 건가 싶기도 하고;;;; 좀 그렇더라구요..
그냥 별 생각 없이 그리 주신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ㅜㅜㅜ
저보다 남편 먼저 주는 건 그래 뭐 한 집안의 가장이고 하니까 그렇겠지 하고 말려고 했는데 이번 경우는 뭘까요 ㅜㅜ
평소엔 쿨하고 딱히 힘들게 하는 시어머니는 아닌데
이걸로 남편한테 말하기엔 쫌팽이 같기도 하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지 우선 판에 먼저 올려봐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