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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이 새남자 친구에게...

붕붕붕붕 |2008.11.11 17:09
조회 738 |추천 0

새남자 친구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것들

그런데 이 모든게 싫어서 떠난 그아이지만 ....

 

길을 걸을 땐 손을 꼭 잡고 걸어

가끔 무리해서

높은구두 신는 날이면

삐끗하니까

덤벙거리는 성격이라

다치는 일이 많아 잘 챙겨줘야해

 

구두 신는걸 좋아해

구두 좋아해서 사주고 싶었는데

신발 사주면 떠난다고 해서 안사줬거든 난

그런데 지금은 사줄껄 하는 생각을 한다

다리가 아픈데도 구두를 자주 신어

가끔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다리 주물러줘 

아니면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가끔 업어줘

쪽팔려 하겠지만 억지로라도 업어줘

아프지 않게... 좋아 할테니까

 

매니큐어 좋아해

싼거니까 가끔 색깔바꿔 사줘

난 못했던거니까 넌 해라

지금 쓰는 지갑이 빨간색이면 바꿔줘

너도 신경 안쓰이고 좋을꺼야

 

동생있는데 잘챙겨줘 막내는 아직 어려서

어려워 하니까 그래도 잘해줘

 

머리 자주 아프니까

옆에서 많이 보살펴 주고

약보다는 상쾌한 공기 마시는걸 좋하해

나무 울창한 드라이브 코스 알아둬 

 

걸을땐 왼쪽에 서있는걸 조아해

손잡는것보다 그아이가 메달려도

절대 안쓰러지게 든든한 어깨를 가져

팔짱을 조아하니까

 

화장은 정말 잘해 몇가지 화장품 정도는

알아둬 비싼 화장품있는데 떨어뜨려서

깨진걸 썼었거든 화장품 자세히

바둬 그리고 색깔이랑 호수 알아서 하나 사줘

겨울엔 입이 잘마르니까 립글로즈 사줘

분홍색을 잘안받아서 안써 너무 붉은 색도 말고

 

사진찍는거좋아해

알바하면 좋은 카메라 하나

장만해 그아이가 알아서 관리 잘할꺼다

스티커 사진찍는걸 조아해

포즈연습 정도는 해둬

니가 앞에와 얼굴 크게 나오는거 싫어 하니까

 

영화랑 공연 좋아해

재밌어 하는 영화는 꼭 챙겨서 봐

기회되면 공연이나 콘서트 보고

 

과일을 좋아해

항상 과일을 찾던 아이야

과일을 자주 사줘 니가 안사도

집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올꺼다

 

자취한다면 비누 치약 바디워시는 걱정하지마

말안해도 알아서 다 채워놓을꺼야

힘들어보일때나 울고있을때는

아무말없이 그냥 살며시 안아줘

울지말라고.. 왜.. 무슨일 있느냐고

다그치지말고 기다려줘

눈물이 많은 아이라

편히 울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줘

손 꼭 잡아주고

 

친구들 일이라면 아마

너못만날지 몰라 이해해줘

가끔 아주가끔있는 일이니까

난 근데 못했거든

 

나이트 가는걸 조아해

너 시러하는거 알면서도

말해줄꺼다 놀라고 하면서

문자 하지 마란말 하지마 그아이 입에서

연락 쫌있다 한단 말나오기전까지

신경쓰여서 너한테 연락 할꺼다

난 그것도 이해못했거든

 

자주 편지 써줘

꼭 봉투에 담긴 편지가 아니더라도

포스트잇에 짧게 적힌 메모에도

하루 온종일 싱글벙글 웃고다닐꺼야

아마 그아이 답장 보면 안쓸수 없을꺼야

 

비오는 날, 작은 우산으로 하나만 준비해

우산 두 개 준비해가도 짐만될꺼야

작은 공간속에서 같이 있는거 좋아하거든

신발 젖는걸 싫어하니까 비오늘날 차타고 데릴러

가면 좋아 할거야 겨울에 롱부츠 신는 날은

밥먹을때 꼭 식탁에서 먹어 그아이 말못할

신경 안쓰이게

 

욕심이  많아

사랑이든, 무엇에서든지

하고싶은것도 해보고싶은것도 많은 아이야

하고자 하는일 방해 하지마

별로 안좋아 하니까

난 이제 알았으니까 넌 그러지마라

 

여행을 자주 가

어디 가는거 좋아해서

너랑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할꺼다

여기저기 구경 많이 시켜 줘

바다를 좋아하니까 이왕이면 바다로가

펜션 고르기 좋아하니까 귀찮아 말고

열씨미 같이 찾아줘

코엑스 한번꼭 같이가 가려고 했던곳이니까

 

운전 가르쳐줘 지금 면허 땄는지 모르겠는데

어려워 하더라 방학때 짬나면 운전 가르쳐줘꼭

필기 딴거 일년 다되가니까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그아이가 정하게 하지마

그정도는 미리 알고 있둬

초밥은 어디 커피는 어디 밥은 어디

멀조아하는지 멀싫어 하는지 정도는 말이야

항상 만나기 전에 오늘은 무엇을 할지 생각해

드라이브 좋아하니까 차를 꼭 준비해

 

벚꽃을 좋아해

벚꽃보러 가자고 할꺼야

축제 기간 알아서 꼭 데리고가

야시장 구경을 좋아하니까 오후

늦게가서 꽃도 보고 야시장구경도해

 

어묵은 다좋아하니까 추운날

길에서 하나 사주는것도 좋아할꺼다

 

봄엔 그냥 후레지아 한다발사줘

그아이가 좋아하는 꽃이니까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야

시원하게 냉방 잘되는 카페 두세개는 알아둬

과일빙수랑 파르페 맛있는집이랑

블루 마운틴 커피 맛있게하는집 알아둬 

블루 마운틴을 많이 좋아 했었어

따뜻한 베이글이랑

 

영화볼때

기대고 손잡는 걸 좋아해

무서운 영화를 잘 못봐

무서운 영화를 볼때면 손을 꼭 잡아줘

무서워 하지 않게

 

힘든일이 있어도

티내지 않고 항상 웃는 바보같은 아이야

그러니까 항상 잘해줘

힘들어 보이면

옆에가서 꼬옥 안아줘

그리고 사랑한다고 해

조금의 위로가 될거다

널 미워해도 미워하는 티도 안낼꺼다

나도 몰랐으니까 아니 모른척 하고싶었으니까

 

가끔은 참지 말고 싸워

그게 필요 한거 같더라

너무 심하게 대하진 마라

울음 터뜨리는 바보니까

울려도 내가 위로해줄수도 없잖아

 

과거는 묻지마 너한테 최선을

다하고 너말고는 아무도 안봐

다만 너한테 식상함을 느낄거니까

매일 즐겁게 해줘

난 못하는거였거든

 

담배 피운다면 끊어 담배냄새 싫어하니까

 

아끼는 동생이 있어

가끔 그아이랑 통화 하면 시간 길어지니까

문자가 끊긴다고 통화중이라고 너무 걱정하지마

 

이게 내가 아는 그아이였다

모르겠다 널 만나면 달라질지

달라질거다 너한테 뭐든 맞추려고 하는

바보 멍충이니까 미운소리도 못할꺼다

근데 맞춘다고 너맘데로 하지마

그게 아닌거 같거든

 

모르겠다 이런게 싫어서 떠난 사람이니까

그래도 참고 해줘 나랑 있던 시간이 많아서

바뀌는거 적응 못할지도 모르니까

내생각 안나게 잘해줘

나도 못해준게 많아 아직도 할껀 많고

이건 작은 부분일뿐이고 좋은 사람으로기억되게

마무리까지 잘해

내 옆에 있을 수 없지만

한때는 내가 정말 아끼던...아이니까 

그아이 외롭지 않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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