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가끔 댓글달아보는 주부에요..
담달에 우리 못난이가 나오는데..당장 이사를 하게 생겼네요..
내집사서 가는거니 좋다고 하시겠지만 저는 별로 안좋네요..
주말에 저희 큰 외삼촌께서 안좋은 일이 있으셔서 혼자 큰애델꼬 서울엘 갔다왔거든요..
그 사이에 시누랑 남편 둘이서 집을 보고 가계약을 했대요..
그래서 저는 어제 가서 집보고 오늘 남편이 가서 계약서 쓴다네요..웃어야할지..
사실 남편이랑 요 몇달간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말도 거의 안하고...
임신한 몸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구요..큰애한테 화풀이 안하려고 참고참고 또 참다보니
혼잣말로 내가 캔디가 된거같네..그런 생각도 해보구..ㅎㅎㅎ
이사는 뭐..포장이사하믄 되겠죠..애기 낳을때가 가까워지니까 걱정이 되는게
첫애낳을때 너무 고생을 했어요(36시간)ㅡㅡ;; 애낳을때도 남편이 옆에서 보고 애기 나오는
거 다 보고 그러더니 저희 부부 부부관계가 거의 없어요..남편 말로는 그 장면이 자기한테
너무 충격이어서 막상 관계를 하려하면 생각이 난다는군요..
그래서 나아질거야 하면서 삼년이 지났는데 그 삼년중 몇번이 오늘의 둘째를 만들었네요..
이것두 좋아해야하는건지..첨엔 낳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둘째를 낳을땐 들어오지 말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할 생각이에요..
저도 여잔데 애만 키우다 늙긴 싫거든요..남자들 솔직히 밖에 나가서 원나잇 얼마든지
가능하죠..많이 봤어요..그런 남편들..둘째 낳고도 이런 부부생활이 계속 되면 전 아마도
이혼하자고 할 거 같네요..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죠...
당장 이사걱정에 잠도 안오네요..
주절거린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