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좋아했어 아직도 니가 너무 좋아서 학교 갔다와서나 주말에 또 니 얼굴 보고 싶고 너랑 있었던 일들 생각하면서 너무 행복해서 혼자 신나서 침대 막 뒹굴거리고 이불킥 하고 난리났던 거 아직 생각나. 체육시간도 기억 나. 미술 시간도 기억나고 음악시간도 기억나. 매일 마주치던 복도에서의 모습도 다 기억나 이제 그런 일들은
다시는 없겠지 너무 행복했어 너같은 사람이 또 나한테 나타나줄까? 만약에 정말 너랑 닮은 사람이 너 같은 사람이 언젠가 나타나서 나를 좋아해준다면 나는 정말로 그 사람을 보면서 절대 너를 생각 안 해내고 그냥 그 사람을 좋아할 수가 있을까?
지금이야 아직 졸업식 안해서 너를 마주치게 될 날이 3일 있다는 걸 알기에 많이 슬플 걸 모르는 것 같지만, 정말로 졸업하고 나서는 너를 완전히 못 보게 된다는 걸 제대로 알고 난 후에 난 정말 슬프지 않을까?
지금 난 정말로 널 향한 마음을 접은 게 맞을까? 그렇다면 이런 글을 쓰고나 있을까.
예전에 너를 너무 좋아할 때 주위에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떠들기 위해 쓰던 어플에 알림이 떠서 봤는데 너를 너무 좋아하던 그때 모습이 담겨 있는데 한페이지씩 넘기다가 너무 슬퍼서 울어버렸어. 그렇게 널 좋아했었는데 얼마전의 나는 너를 어떻게 그렇게 미워할 수가 있었을까? 아직도 너무 신기해
지금 느끼고 있는 이 마음은 그냥 미련인걸까 아니면 사실 아직도 너를 좋아하는 걸까 나는 진짜 모르겠다 어제 새벽에도 이렇게 혼자 울다가 5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들었어 나 요새 너무 힘들어 얼마전 수능 같은 걸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수능 끝나고 좀 괜찮아진것 같은데 지금이 더 힘든 게 같아. 작년에 너무 힘들때마다 속으로 나는 너는 내가 아픈 것도 모르지 힘든 줄도 모르지. 하면서 널 계속 미워했어 잘못도 없는 너를 계속 미워했어. 내가 너를 스스로 싫어한다고 생각하던 그때도 자꾸 보이는 너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니가 힘든 것 같은 모습을 보일 때마다 널 그렇게나 걱정했었는데 너는 아무것도 모르지 너는 내가 정말 하나도 신경 쓰이지도 않지. 하면서 이런 생각들로 그렇게 또 더 너를 미워하고 더이상 얼굴도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미워했어 나 너 진짜 너무 미워했었어 미안 계속 자꾸 뭐라고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너를 좋아했어서 미안해 사실 너는 내가 널 좋아하는 걸 알고 있던 것 같기도 했어 . 좋아했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