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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10개월

글쎄 |2018.01.21 16:46
조회 3,357 |추천 15

확실한 거절이나 너의 의사표현을 들은것도아니고, 날 더이상 사랑하는거같지 않은 니모습에 지쳐 내가 헤어지자하고 그대로 넌 수긍.

이렇게 갑자기 끝나버렸으니 니가 어떤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채 나혼자 온갖 추측을 하면서 미련을 가졌다가 버렸다가 화를 냈다가 그리워했다가 미칠거같이 힘들어하면서 지금까지 왔어.

그래서 시간이 훨씬 더 오래걸리고 죽고싶을만큼 아팠지만 그래도 어느덧 10개월이 훌쩍 가있네. 아직도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생각나고 여전히 아프지만 처음보다는 마음이 조금 잠잠해졌어.

내가볼땐 난 아직도 끝나려면 멀었어 언제 끝날지도 몰라. 근데 다만 시간에 이렇게 맡기다보면 죽을만큼 아팠던 상처도 어느정도 치료가 되는구나 라는건 알게됐어. 그래서 예전만큼 막연히 고통스럽고 막막하진않아.

그래 이대로 살아볼게. 그러다보면 더 흐려지고 지워지기도 하면서 또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겠지. 우리가 정말 인연이였다면 다시만날수도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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