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엄마랑 싸우고 왔는데 우리집 저소득층에 한부모 가정이거든
그래서 경제적으로도 넉넉치 않은데 엄마 갱년기가 와서 (중2때부터)
지금까지 (예비고1) 엄마랑 자주 싸워
1남2녀 장녀거든 근데 아무도 할머니를 안모신다고 해서 우리가 모시고
막내 아들인 삼촌이 경제적인 지원을 좀 해주고 있어. 한 200만원 쯤
우리 엄마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일을 안해.
몸이 건강한건 아닌데 일을 못하고 집에서 쉴 정도는 아니거든?
근데 삼촌이 어릴때 엄청 많이 지원 받고 자랐고 맏이에 장녀인 엄마는
중학교 밖에 못 나왔고 엄마가 옛날 키 치고는 큰 키라서 운동부 스카웃이
들어와도 할머니가 집에서 일이나 하라고 안 시켜줬어
쩃든 그래서 엄마는 결혼하고 살림하고 기술 같은건 없어 음식은 잘해
근데 호프집을 했었는데(애비랑 같이) 한 4개월 정도 엄청 잘됐는데 애비가 돈 막 쓰고
바람나고 해서 결국 이혼하고 애비란 인간이 아들인 오빠만 키운다고 해서
엄마가 남매는 같이 키워야 된다하면서 나랑 오빠 데려옴(오빠는 1살터울)
그 조건으로 양육비를 안줌
이혼을 초1때 했는데 한 초3까지 호프집하다가 장사가 너무 안되서 결국 접고
과일가게 장사하는데 그떄도 삼촌이 좀 도와줬어 과일 도매하는 친구를 소개해줌
근데 그 친구가 과일 떨이 같은것만 떼주고 근데 삼촌 친구라 화도 못내고
한 2년 하다가 그만 뒀어 그게 아마 초6? 중1? 때 같은데 그이후로 아주 잠깐
자질구레한 주방일하다가 월200받았는데 사장도 너무 사람 무시하고 갑자기 월급을
170으로 낮춘다길래 그만 뒀어 아마 주6일 근무 였을거야 3개월 했음
그 이후로 정말 아무일도 안해 집에서 살림하는데 할머니 밥도 차리고
근데 솔직히 아빠가 양육비를 안주기도 하고 언제까지 삼촌에 의지할 수도 없는데
엄마가 일을 할 생각을 안해... 갱년기라 별거 아닌 일에 화도 엄청 많이 내고
술도 자주 마셔 꽤 한 일주일에 한두번 나가서 친구들이랑 술마셔
많이마시고 들어오면 할머니랑 싸우고 엄청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울고 난리나
할머니도 성격 안좋아서 같이 싸워 할머니는 가면 갈수록 아무것도 안해
밥도 엄마가 차려서 쟁반에 받쳐서 방에 갖다줘야 먹고 갖다 놓지도 않고
티비도 할머니 방에 있고 거실에서 티비가 보이는데 할머니가 독차지해
그래서 엄마가 스트렛스 많이 받아 할머니 맨날 꼬장부리고 하루종일 누워서 티비보고
가면 갈수럭 삼촌이 지원 안해주려고 하는데 엄마는 무슨 생각인지 일 할 생각을 안한다
이제 고등학교가면 학원비랑 학교 비용도 더 들텐데 지금 원래 용돈 많이 받는 편이었는데
엄마가 돈이 진짜 없는지 용돈을 못주겠다하더라고
다른건 그냥 그렇다 치는데 앞으로 너무 걱정이야 할머니 갈수록 암것도 안하고
엄마는 일할 생각 안하고 오빠도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알바도 구해볼까 했는데 근처에는 없고....
그냥 하소연이야 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