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을 눈감아주고 두번을 눈감아주고 세번째 알았을땐 나도 받아들이게되더라
나도 모르는 새에 마음속 한켠으론 항상 이별이 언제든 찾아올수 있다고 준비하고 있었나봐.
왠지모를 불안한 감정이 들어 날 사랑하냐고 물었을때, 여전히 널 사랑한다는 말이면 됬는데..
그때의 넌 긴 침묵끝에 좋아한다고 단지 편해졌을 뿐이라고 대답했지.
불과 일년전 똑같은 질문에 넌 날 무척이나 사랑한다고 소리쳤었는데 말야..
너의 달라진 대답에 너무 아프고 슬프고 흔들렸고, 더 불안해졌어. 나를 믿지 못했나봐
그래서 생각해보니 이번일이 없었더라도 처음 약속처럼 오래오래 만나진 못했을거 같기도해.
2년동안 난 똑같이 행동했을 뿐인데.. 나의 마음을 부담스러워 하는 너에게..
사랑한단 말도 잘 못하겠더라. 너에게 사랑을 강요하는 느낌을 줄까봐.
사랑은 아름다운 감정인데 왜 사랑앞에 난 자꾸 작아지고 너에게 의존하게되었을까.
자책하고있는 나에게 너무 미안하고, 아프다
올해에는 나를 더사랑하자. 이뻐해주자고 다짐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말야.
매순간이 목이 턱턱막히고, 여전히 너무나도 널 사랑하지만
어제의 나는 옆에 네가 있었고, 오늘의 나는 옆에 네가 없는 그 차이일뿐일거야
그냥 이제 나를 더 사랑해볼래. 진심으로 너도 잘살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