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는 미친듯이 무너졌었어.
오빠를 만나는 동안 행복하기도 했지만,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고 참기도 많이 참았던 것 같다.
계속 내 감정을 참아와서 그랬던건지,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온 날은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라.
몇일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 몸이며 마음이며 만신창이였어.
근데 정말 시간이 약라는 말이 맞았던 것처럼 무뎌지더라.
그렇게 나도 이제 괜찮아지나 보다 했어.
오늘 오빠 꿈을 꾸고 나니, 하루종일 기분이 바닥이던게
지금은 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내가 너무 싫다 이젠...
제발제발 이제 나도 그만 아프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
너는 잘 살고 있겠지. 넌 마지막까지 이기적이고 잔인했어.
니말대로 행복해질게, 잘 지낼게.
근데 너는 꼭 후회했으면 좋겠다.
내가 힘들었던 거 반만이라도 처절하게 힘들어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