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족기업가지말라고 주변에서 그렇게들 얘기했는데 난 내얘기는 아닐줄 알았음
왜냐면 엄청 작은회사였고
사장(남편) 실장(아내) 둘이 운영하는데 둘다 젊은편이었음 특히 실장이랑 나랑 3살차이밖에 안나서 말도 잘통할것 같았음
ㅋㅋㅋㅋㅋ근데결국 3개월만에 관뒀다..
둘이부부싸움을 회사에서함..
그냥 그날회사들어가서 분위기만 봐도 오늘둘이 싸웠네 안싸웠네 사이즈나옴
서로말도안하고 한숨만 푹푹쉬고
일개직원인 나는 눈치만엄청보고
점심시간에도 실장이 자기는밥안먹는다 둘이먹어라~ 하는바람에 사장이랑 둘이 어색하게 밥먹은적도 많음..
그냥싸워서 말안하는정도면 양반이지
둘이 서로번갈아가면서 뒷담을 나한테깜..
진짜 입사 3주만에 둘집안사정 깊은곳까지 다알게됨..
양쪽입장들어보면 서로잘한거없는거같은데
이건뭐 편들어줄수도없고 그냥
네네.. 그랬군요.. 속상하시겠어요..만하는데
내가지금 뭐하는건가싶을때도 많음
더빡치는건 실장이 사장이랑 싸우고나서 자기 일안한다 못한다고 사무실 출근 안할때임.
덕분에 둘이해도 야근해야할 업무량을 나혼자 하려니 스트레스 겁나받고 진짜 땨려치고싶었음.
사장은 마누라관둔다니까 다른경력직사원 이력서 들어온거 보고있고.. 나랑 같이 누구뽑을까 얘기도했음.
근뎈ㅋㅋㅋ 몇일있다가 또 실장 출근함 멀쩡하게^^
싸워서이혼한다니 어쩐다니 할땐언제고 다시 둘이 하하호호 ㅎㅎ....
진짜 둘이 쇼한두번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환멸나서 못해먹겠음.
부부가 둘이운영하다보니 둘이서만 주말에 나와서 일할때도 많음.
덩달아 나도쉬어야하는 주말에 업무전화 많이오고.. 톡은울리고.. 스트레스 장난아님.
업무량도 많고 나도 일시작한지 얼마안돼서 모르는것도많고 지쳐가는데
주말에 일안나가는날에도 뭐 물어보려고 전화하거나 단톡방에 초대해대니 쉬는거같지 않음..
진짜 가족기업은 가는게 아닌듯함..
나는 스트레스는 겁나받는데 둘이똘똘뭉쳐서 이런회사없다고 생색은또 엄청냄 ㅎㅎ
모든가족기업이 다그렇진않겠지만 진짜 내가겪은 최악의 회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