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중인 전업주부 입니다.
제목그대로 출산 3주도 안남은 만삭임산부 입니다.
시누 저보다 한살어린 올해 36살 된 미혼입니다.
몇주전부터 시어머님이 2월 첫째주 토요일에 시누집을 가자 합니다.
9월 둘째 생일
11월 첫째생일
크리스마스
새해
어느것하나 애들선물 한쪼가리 챙겨준적 없는데
갑자기 애들 보고 싶다고 우리보고 오라는게 웃겼는데
토요일 일이 늦게 끝나니 먼저 와서 빈집에서 기다리랍니다.
도대체 왜그런가 했는데
집을 사서 이사를 했답니다.
인천에서 회사를 다니는걸로 아는데
무슨회사인지는 모르겠고
월세 살다가 방3개짜리 전세로 옮겼을때도
그때도 셋째 임신 초중기정도였는데
1년도 안되서 갑자기 재건축된 아파트를 샀다고
그게 자랑하고 싶어 만삭인 임산부를
시어머님 모시고 구경오라는거였습니다.
저희 재작년 연말에
청약 넣어서 아파트가 당첨되어 2020년 입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게 배아팠는지 월세사시던 시부모님 돈도 없으시면서
3억 넘는 아파트를 급 계약하시고 2019년 입주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시누가 새아파트를 사서 입주했다 합니다.
시댁이 돈이 있는 집이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사기에 보증에 묻지마투자에 모아놓은돈 다 날렸다는 말만 듣고
지금은 월세 사시며 아버님 경비하시고
어머님 자그마한 가게 하나 하시는 중에
모아놓은돈 천만원도 없어서 계약하신 아파트 계약금도
나몰래 애아빠통장에서 나간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제가 시어머님, 시누 있을때 애아빠한테
어머님 아파트 계약하는데 얼마 드렸냐고 물어보니
시어머님도 애아빠도 100만원 보탰다고 한게 다 거짓말..
애아빠 사업시작하며 돈을 좀 벌고있는데
번돈들이 나몰래 이런식으로 시댁으로 빼돌리는건가.. 싶고
그렇게 시부모, 지동생 집부터 사주고 있나.. 싶고
그걸 또 나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지 집에.. 빈집에 먼저와서 있으라는 시누도 웃기고
만삭 임산부 남에집 가서 맨바닥에서 자라는거냐고 하니
집주인 안방서 내쫒고 침대서 자라는 시모, 애아빠도 웃기고
안방 뺏긴 시누나 뺏어서 침대서 자는 나는 기분이 참 좋겠다고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먹고..
애아빠한테 시어머님이나 당신이나 가족이니 불편한게 없겠지만
나는 시댁자체가 불편한데 나보고 남에집 안방가서 자라는게
스트레스고 불편하다 했더니 그럼 안가면 되지! 하고 소리지르고
아무래도 애들만 대리고 시어머님 모시고 넷이서 갈듯합니다.
만삭 임산부 집에 혼자 놔두고
지들가족끼리 집산거 축하하며 신나겠네요
제걱정따윈 없겠죠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만삭임산부..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있어라
몸조심하고 애 언제 나올지 모르니 애아빠도 옆에 있어라
그러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