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꾸 학생다워야 한다, 학생답게 얌전해라 이런 말들로 학생들을 구속하잖아. 특히 여학생들. 어떤 학교에서는 야해 보인다고 살 비치는 스타킹도 못 신고 목덜미 보인다고 머리도 높게 못 묶고 심지어 몸 파는 여자 같다고 롱패딩도 못 입게 하고;;;; 아무튼 쓸데없는 청순? 순수? 이따위 굴레에 애들을 우겨넣잖아 너네 나이에 마땅히 보여야 할 모습은 외모에 전혀 신경쓰지 말고 무조건 하란대로 하고 고분고분 공부나 하는 그런 순종적인 모습이다... 이러면서
그런데 정작 그 학생들이 입는 교복 가지고는? 팬티 보일만큼 짧게 줄여놓고 찢어놓고 망사 스타킹 신기고 이십대 다 자란 성인들 가져다가 학생의 전유물인 교복에 색기를 덕지덕지 칠해놓은 걸 입혀놓고 야한 안무를 시키고 앉아있으니;
뭐 어쩌란거야.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돼? 일단 미성년자인 학생들이 입는 옷을 성인들한테 입혀놓고 이쁘다 귀엽다 이딴 소리 듣게 하는 것도 첫째로 말이 안되고,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그 옷들을 괴상하게 변형시켜서 니들이 그렇게 입에 거품을 물면서 지키려 하는 '학생다움'에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버린 이상한 옷 가져다가 입히고 꺄 뫄뫄 피지컬 쩐다~~ 신발탱 이런 소리가 나오는게 정상적인 연예인 소비 문화야? 이게? 뭐 하나 앞뒤가 맞는 구간이 있어야지 ㅅㅂ 우리보곤 어쩌라고. 여돌들한테 입히는 옷 우리가 입으면 학생들이 어쩌구... 본질을 잃고 어쩌구... 이 지랄을 떨거면서 ㅋ
아 진짜 대한민국 어디까지 떨어질 셈이냐
너무 답답해
(참고로 특정 아이돌들 저격하려는 의도 절대절대 아니야, 그렇게 보일까봐 사진도 안 가져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