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랑 짝녀는 올해 고2고 같은 학원 다니고 있어
내가 여름이건 겨울이던 입술이 엄청 건조한 편이여서 항상 립밤을 가지고 다니거든
또 립밤 수집하는거 엄청 좋아하고 생일선물로 립밤 받은적도 있오ㅋㅋㅋㅋㅋ
암튼 중3때 짝녀랑 같은 날짜에 학원 들어와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짝사랑 중 이야...
솔직히 남중나왔고 남고 다니고 있어서 연애 한번도 못해봤고..
여자가 불편?까진 아닌데 좀 어삭해서(마자..핑계야ㅋㅋㅠㅠㅠ) 그에 비해 짝녀가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인기가 엄청 많아ㅠ
암튼 나랑 짝녀가 같은 학원대 시간이여서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사이야
우리 학원이 좀 큰 편이여서 공부방이5개(1방에5명~6명씩) 원장실1개 휴rp실?(안에 화장실이 있고)1개 일케 구조가 되있어
근데 나랑 짝녀가 같은 시간대데데도 한번도 같은 방에서 공부해본적이 없어서...ㅠ...
전에 한번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친구랑 앉기로 약속했다고 해서...못 앉음ㅜ 매일 후회중이다ㅎ...핳..ㅎ 암튼 내가 낯도 좀 가려서 학원에 친한 친구가 1명밖에 없는데 맨날 걔랑 앉거든
오늘도 걔랑 같이 학원 갈 예정 이였는데 걔가 감기 걸려서 혼자 쭈구리처럼 학원에 와서 남은 방에 들어와서 공부 할 준비하고 있었는데 자리가 남자(나포함해서)3명 여자 1명 일케 있고 내 옆자리에 빈자리 하나 일케 있었어
헐!!!! 근데 짝녀가 우리 방에 들어온거,,,,진짜 깜짝 놀래서 막 당황 하고 있었는데 짝녀가 애들이랑 인사하고 내옆자리에 서서 안녕 하길래 나도 ㅇ..어 안녕하고 눈 피했는데
짝녀가 오늘은 걔랑 앉았아? 라고 하길래 내가 ㄱ..감기 걸려서 못나온데 라고 말했더니 짝녀가 그럼 여기 내가 앉아도 돼?라고 묻길래 ㅇ..응...이라고 한뒤 속으로 진짜 하느님 부처님께 절하고 있었는데
짝녀가 나보고 우리 같은 방 처음이네 말 하길래 내가 웅...그러게ㅎ라고 답 하고 공부하는데
오늘따라 건조한 입술이 짝녀 옆자리에 앉아서인지 입술이 막 바싹 마르는거임 그래서 립밤 꺼내고 그 ㄹi베ㅇr 알지?ㅋㅋㅋㅋ
그거 꺼내서 입술에 바르는데 짝녀가 날 계속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ㅇ...왜...ㅇ...? 라고 말하니깐 갑자기 자기 입술 만지면서 나도 립밤한번만 이러는거임 아니 내가 쓰던건데..
암튼 속으로 뭔가 립밤 가지고 다니길 잘했다 라고 생각하면서 빌려주고싶었는데 너무 부끄럽고 그래서 내가 짝녀한테 나 립밤 같이 안써 라고 말하니깐
짝녀가 아..그래..ㅎ 라고 말하고 순식간에 어색 공기가...서로 어색해 하고 있는데 짝녀 앞자리 남자애가 내꺼 빌려줄까?라고 짝녀한테 말하길래 속으로 완전 후회 하고 있었는데
짝녀가 앞자리 애한테 괜찮아 라고 말하고 나랑 내 립밤 번갈아 쳐다보더니 입술 내밀면서 한숨 쉬는거 있지...
진짜 얼굴도 예쁜데 하는짓도 너무 귀엽고 미안해서 짝녀한테 ㅈ..자 하고 립밤 건냈는데 짝녀가 웃으면서 고마워ㅎ 라고 하...심쿵했는데
???!! 보통 손으로 슥-슥 해서 입술에 발라야 되는데 그냥 자기 입술에 바로 바르는거야 그래서 ㅇㅁㅇ 이 표정으로 보고 있었는데 짝녀가 고마워 라고하고 집에 왔음...
지금까지 설레고 계속 생각나ㅠㅠㅜ
보통 내가 학원 여자애들이 가끔ㄹ립밤 빌려 달라고 하면 잘 안쓰는거ㅋㅋㅋ 빌려주거든 근데 다 손으로 슥-슥 하고 발라서 당연히 짝녀도 그럴줄 알았는데...입...ㅅ...술로///
진짜 내일 립밤 짝녀 그냥 줄까 이생각 까지 했어...
내가 아끼는건데 짝녀가 바른후 책상에 고이 모셔두고있어ㅋㅋㅋㅋ뭔가 바르고 싶은데 부끄럽고...죄 짓는 기분이다
보통 남녀친구가 같이 립밤 바르고 그래??
진짜 나 좀 도와주라 이거 나혼자 오바하고 설레발 치는거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