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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나의 인간관계가 정리되었네요 제가 잘 한건가요?

드래곤라자 |2018.02.04 10:13
조회 258 |추천 0

2011년 처음 알게 된 직장동료였구요 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7년동안 근무하고 있구요

이친구는 2013년도에 퇴사한 친구인데

그동안 정도 들었었는데 어제 이친구가 먼저 절교를 선언하고 가게문을 뛰쳐나갔네요

물론 제가 잘한것도 없지만 못한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후에 지금까지 4년간 7-8번 회사를 옮겼고

사람욕심이란게 더 편한일 더 많은 연봉을 바라는 건 어쩜 당연한 바램이겠죠

3번째 그친구가 못견디고 나올때마다 위로도 해주고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그랬던게

제 잘못린 큰거 같아요 그뒤에도 몆달을 참지 못하고 퇴사이유는 출퇴근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

상사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그만두는 두딸을 키우는 가장입니다

전 미혼이구요

8본째 회사를 1월31일부로 그만뒀습니다

어제 만나서 진심어린 충고를 했습니다

저에게 하소연 위로를 받고 싶어서 절 만났을테고

전 그게 계속되니 너무 싫었고 이친구가 바로 서길 바랬습니다

회사 대리가 자꾸 갈궈서 도저히 버틸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떡게 버티는거냐 꼬집었습니다

 

그때부터 이친구가 화가 난거 같습니다

 

저도 직장생활 집에서 자존심 버리고 출근합니다

질타를 할때 당할때 전 웃고 넘기며 쓴 소주잔에 맘을 달래온게 10년이 넘었습니다

기분나쁠때마다  그만둘만큼 풍족하지는 않구요

 

그친구는 제가 정말 싫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집에 놀러갈 때면 우편함에 꽃혀있는 전기요금 가스 요금 미납고지서 제가 볼때마다

 

이자 아까우니 빨리 내라고 애기를 했고 이게 몆년간 지속되더라구요

 

물론 돈이 없어서 못내고 힘들어서 못내면 제가 내줄수도 있었습니다

 

직장을 두어달 다니다 그만두면 또 몆개월 쉬고 재수씨가 버는 돈 처가에서 주는 밑반찬으로 먹고 자고 전 그럴때마다 애들한테 떳떳해야 된다며 일자리 구할 때까지 막노동이라도 하라고 했지만 여름에는 덥다며 겨울에는 춥다며 그저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주변 제 동료들은 정리하라고 예전부터 얘기를 들었지만

사람이 사람을 끊는다는게 그게 쉬운일이 아니고 그렇게 매정한 사람이 되질 못합니다

 

저 30대 중반입니다 20대부터 고생해서  운이 좋아서 매매한 아파트마다 가격이 올라서 현재 두채보유하고 있으며 5억이 넘습니다 자랑하는거 아니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친구는 왜 이런걸 너는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부족한게 없으니 라고 얘기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 30대 중반에 국민연금 4300만원 부었습니다 직장인들은 아시겠죠 국민연금이 이정도 금액이 되려면 몆년을 일해야 되는지를요

 

어제 이친구가 보증금 1000-30에 살고 있는데 일년에 360나가는거 아깝다며 제가 빨리 직장 구해서 전세라도 들어가야 된다며 얘기했습니다

애들키우느라 힘들다 전세는 꿈이다

 

근데 왜 취직안하고 노는거냐 친구가 맥주병을 던지며 앞으로 보지 말자며 쿨하게 나가네요

 

전 자리에 앉아 마저 남은 맥주 마시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뒤로는 연락도 없고

저도 이젠 연락을 하고 싶지가 아니 이제는 피하고 싶습니다

 

알게된지 6년이 넘었지만 전 등산도 좋아하고 걷는걸 좋아하고 자전거 타는걸 좋아하는데

너무 제 중심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같이 취미샐활도 하고 싶고

 

이친구랑 만나서 한건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사우나가고 그건 외엔 없었습니다

 

제가 이친구가 연을 끊는게 저한테는 좋은점이 더 많은거 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관계가 그렇게 쉽게 정리되는게 씁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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