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너는 고2고 얘는 너네학교 신입생.너는 신입생한테 인기가 많았는데 얘도 그중 하나. 얘는 너를 학기 초 부터 계속 꾸준하게 신경쓰고 있음. 그리고 어느날 너한테 번호가 적힌 쪽지와 빵을 주면서 많이 친해짐. 그래도 항상 너한테 존댓말을 함. 대놓고 처음봤을 때부터 좋아했었다고 말하고 너네반에도 자주 놀러옴. 니 친구들이 너랑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면 제가 누나 꼬시는중이에요 라고 말하고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너가 있는 동아리에도 들어감. 그 뿐만 아니라 동아리를 같이 한 이후에는 항상 널 보면 예쁘게 웃으며 인사함. 그리고 너한테 와서 밥은 잘 먹었냐 전 시간은 무슨 과목이었냐 물으며 너랑 같이 있는 시간을 즐김. 또 너가 선생님 심부름으로 안내장 들고 가고 있으면 어느샌가 니 옆에 와서 대신 들고 어디까지 가냐고 물음. 그리고 매일 너만 보면 직구로 고백을 하고 너가 부끄러워 하면 귀여워 함. 그렇지만 너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게 보임.
반
얘는 너랑 동갑. 너네 학교는 분반인데 제 2외국어 시간에는 남녀 같이 들음. 너랑 얘는 일본어를 같이 듣는데 자리표를 보니까 짝임. 둘이 초면이라 어색하지 않게 너가 재미없는 개그 치고 막 웃어도 살짝 웃으면서 너가 민망하지 않게 넘겨줌. 그리고 수업시간에 너는 졸 때가 많아서 얘한테 꼭 깨워달라고 하는데 얘는 너가 잠에서 깨는게 싫어서 너가 졸기 시작하면 니 쪽을 쳐다보면서 흐뭇해 하다가 네 고개가 떨어질것 같으면 아프지 않게 담요를 접어서 뉘어줌. 그리고 수업 끝나고 일어나면 항상 너를 쳐다보고 있고 너의 노트에는 오늘 수업 필기 내용과 안깨워줘서 미안하다는 손글씨가 있고 너랑 눈이 마주치면서 살짝 웃음. 그리고 일본어 시간 전 쉬는 시간에 너를 만나면 같이 교실에 들어가자고 말함. 사실 우연히 만난게 아니라 너랑 같이 가고 싶어서 너가 빕 먹을 때까지 기다린거 ㅇㅇ 얘는 너를 좋아하지만 너를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하며 짝사랑만 하려고 하고 너에게 직접 고백은 안하지만 정말 잘 챙겨주고 잘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