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개 동이 있는 20년 넘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저녁8시경 아파트 단지 걸어가던 도중에
5동라인에서 담배꽁초가 불이 붙은 상태로
제 발 밑으로 바로 떨어졌어요
정말 한발자국이라도 더 걸어갔다면 머리나 몸
어딘가에 맞았을겁니다
내 몸에 맞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싶었지만
진짜 맞았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위를 올려다 봐도 저녁이라서 어둑해서 잘 안보이고
이미 문닫고 들어가버렸는지 없더군요
도저히 이대로는 넘어갈 수 없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했습니다
5동에서 담배꽁초가 떨어졌고 불도 아직 붙은 상태고
정말 잘못하면 몸에 맞을 뻔했다 담배꽁초 밖으로 던지지 말라고 방송이라도 좀 해달라고요...
그런데 관리사무소 측에서 하는 말이 (아마 저녁 늦은
시간이라 관리사무소 총괄하는 소장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전화 받은분은 밑에 직원일 거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누가 던진지도 모르고 아는 거라곤
아파트 동수만 아는데 만약 방송 했다가 흡연자들이
자기가 안그랬는데 저런 방송을 왜하냐고 하면
저보고 어떡할거냐고 하더군요
저는 이 말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누가 던졌는지 찾아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좀 조심하는 차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니
방송한번 해달라는게 어렵습니까?
그럼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대체 왜 존재하는 건가요?
정작 본인들 자식들이 이런 일을 겪었다면 어땠을까요?
제가 너무 세상을 각박하게 사나요...?
아직도 아 정말 저 담배꽁초를 맞았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소름끼치고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