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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이 3월인 임산부가 설에 시댁가야하나요...

m |2018.02.08 12:41
조회 142,960 |추천 402
안녕하세요 39살 예비맘입니다, 결혼을 늦게해서 노산에 초산이라 맘졸이며 예정일 기다리고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쌍둥이에요..(시험관..) 쌍둥이는 예정일 전에 태어나는 일이 허다하잖아요...

아는 동생들은 요즘 시부모들은 마인드가 젊어 시집살이는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며느리 눈치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은 나이가 많으셔서인지..(남편이 45살입니다) 고리타분하셔서 죽겠어요.

결혼하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 생략하고 어제 전화로 있던일만 쓰자면.. 서방님이 차사고가 나서 입원을 했대요. 아주 큰사고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작은 사고도 아니였나봐요. 3주나 입원한다는거보면...그러니 동서는 서방님 간호해야해서 설에 못오니까 저는 꼭 오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오래요;

"어머님 저 예정일 얼마 안남았고 몸도 무거워서 이번에 친정에도 못가요~ 저 지금 아무것도 못해요.." 하니까 옛날엔 다 그랬대요...밭매다가 애낳고 빨래하다 애낳고.. 자신도 애낳고서 하루만에 다시 농사일하고 집안일하고 그러셨다면서 세상사람 중 너만 애낳는거 아니니 유난떨지말고 다시말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오라며 뚝 끊으시더라구요.

남편은 어머님편이에요. 예정일이 한달이나 남았으니 아직 여유있지않냐며 설전날갔다가 당일에 차례지내자마자 바로 집으로오면 괜찮을거래요.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상상을 하고있긴한데 (예를들면 저도 배아프다고 입원을 한다거나..) 제가 실천할수있을지, 현실적으로 실천할수있는 방법이 뭐가있을지 잘 모르겠어요..의사가 조산끼는 안보여서 입원까지는 안해도되는데 혹시모르는거니까 언제든 병원 올 준비 다 해놓고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누워만있으라했거든요 그런데 저 입원하고싶어요..하면 시켜주나요?ㅠ

집에서도 배가 무거워 집안일 하나 못하고있는데 남편은 무슨생각으로 절 시댁에 데려간다는건지 정말 받아선안되는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있어요...

댓글보고 추가해요. 저희는 인천에 살고 시댁은 목포입니다.





+)
남편이랑 정기검진 같이간게 두번밖에 안돼요. 바쁜사람이기도하고 내가 가서 뭐해? 이러는 사람이라; 내일모레 같이 가자해보고 안간다면 저 혼자서라도 의사한테 다 말하고 입원하기로 결심했어요. 잠깐 앉아있기도 힘들고 씻는것도 힘들고 누워있는것조차 힘든데... 한숨만나와요.

남편이랑은 선보고 결혼했는데 솔직히 둘다 열렬히 사랑하고 서로가 아니면 안돼서 결혼한건 아니예요. 주변에서 결혼압박이 심했고 저도 주변친구들 다 애키우면서 사는데 약간 소외감도 느꼈었고.. 그런데 이럴줄알았으면 계속 혼자사는게 더 나았을것같아요. 결혼한게 후회스럽습니다..
추천수402
반대수25
베플ㅇㅇ|2018.02.08 12:58
그냥 병원가요ㅡㅡ배감싸쥐고 의사한테도 얘기해요ㅡㅡ 남편이..상식이 많이 부족한건가요? 시부모님도 그런식이면 애안보여드린다고 하세요ㅡㅡ 예정일이 3~4개월남은것도 아니고 곧이고만 자기딸이어도 그렇게말하셧을까요ㅡㅡ 옛날옛날 하실거면 시험관도 못햇어야죠ㅡㅡ
베플ㅇㅇ|2018.02.08 12:50
님도 입원해요 저도 쌍둥이맘에요 전 운좋게 예정일 맞춰서 낳았지만 한달전부터 남편이 걱정된다고 길다니다 애낳으면어찌냐고 입원시켰는데 님 남편 뭐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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